베트남 다낭은 그 도시도 즐길만한 것이 많지만 휴양만을 즐기기에도 아주 적합한 도시입니다. 더욱이, 가격대가 높아서 즐기기 어려운 풀빌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입니다. 이번에는 다낭 내에서도 좋기로 유명한 푸라마 빌라스 다낭을 소개합니다.
푸라마 호텔과 빌라는 좀 다릅니다. 멀지 않지만 서로 약간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습니다. 푸라마 빌라를 예약하셨다면 호텔 쪽으로 가지 않도록 위치를 잘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빌라 단지 앞에 내려서 로비에 들어가면 이런 구조로 되어 있고 여기서 골프차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밖에서는 몰랐는데 실제로는 빌라 내 단지가 꽤 넓습니다.
전부 초록초록하게 아주 예쁘게 정원을 잘 가꿔놨습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던 미국 부자 동네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정원을 즐기기 위해 걸어 다니셔도 되지만 생각보다 넓고 밖은 더우니 가능하면 골프차 불러서 타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무도 나무지만 꽃들도 어디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는지 다른 곳에서 본 적도 없는 예쁜 식물들로 잔뜩 꾸며놨습니다. 같은 다낭인데도 이상하게 이곳은 공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냥 여기 살고 싶었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초록초록해서 좋은 빌라 단지입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면 직원이 버기에 사람을 태워서 예약한 빌라 앞에 내려줍니다.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큰 빌라 한 채가 떡하니 있습니다. 개인 정원같은게 있는 건 아니지만 집 자체가 워낙 크고 안에 개인 수영장도 있습니다. 빌라 단지가 넓으니 개인 정원 같은 건 애초에 필요가 없는 환경입니다.
1층 거실입니다. 바닥도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대나무 같은 걸로 고풍스럽고 시원하게 꾸며놨습니다.
부엌 겸 다이닝 룸인데 여기에도 티비가 있고, 테이블은 전부 식기류가 세팅되어 있어서 원하면 요리도 해서 먹고 사람들 초대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빌라 안에 방 갯수도 많은데 그중 트윈 베드가 있는 방입니다. 방구조는 예약하는 거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여기는 다른 욕실인데 세면대가 두 개 나란히 있는 게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저도 욕실 제가 꾸밀 수 있으면 이렇게 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욕조 한 쪽에 마사지 기계도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게 러그도 깔아놓고 모든 게 완벽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2층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개인 풀장입니다. 딱 식구끼리 놀기에 좋은 사이즈입니다. 깊이도 적당하고. 물 온도도 너무 차갑지 않고.
아 진짜 이 집이 우리집이었으면 하고 얼마나 바랬던지. 제가 만일 다낭에서 이런 집에 살았으면 저는 다낭을 평생 안 떠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푸라마 빌라 단지 지도입니다. 이렇게 많은 빌라들이 안에 있을 줄이야. 빽빽이 빌라들이 채워져있고 잘 꾸며져 있는데, 그 와중에도 절대 시끄럽지 않습니다. 빌라 안에 있으면 그냥 아주 고요합니다. 빌라마다 개인 풀장이 있지만 빌라 전체 이용객들이 쓸 수 있는 큰 메인 풀장도 따로 있습니다.
룸 서비스 시킬 수 있는 메뉴판인데 다른 호텔에 없는 베이징 덕 같은 음식도 있습니다. 와우 감동~
자금 넉넉하면 다낭 여행할 때 푸라마 빌라 이용하는 거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이 빌라에 묵을 때는 외부 지인을 초대하기 어렵습니다. 외부 지인이 들어가면 밤 10시쯤에는 투숙객 외에는 나가라고 로비에서 전화가 옵니다. 소란을 일으킨 것도 아닌 데 투숙객 초대로 들어왔어도 외부인은 아주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전체적인 빌라 디자인과 색은 베트남 전통 스타일에서 착안했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풀빌라인 만큼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빌라입니다. 다낭에서 풀빌라 찾으실 거면 푸라마 빌라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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