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거주하면서 공과금 및 공부 수업료 등 때문에
베트남 은행에 계좌 계설하러 돌아다닌 적이 있어요.
아무리 비지니스 비자가 있어도 은행에 따라
계좌 계설이 가능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
계좌 계설만 해주고 입출금은 못 하게 하는 이상한
시스템을 가진 곳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구역에서는 베트남 현지 은행이나
홍콩 은행들 다른 나라 은행점들을 많이 보는 데요.
그래서 한국 은행들은 아직 진출을 덜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치만 아니네요.
이미 베트남 증권시장에는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들의 7개의 점포가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kb증권과 한국 투자증권은 24억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현지에 있는 한국 증권사 중 탑을 달리고 있다고 하네요
'연합 인포맥스' 뉴스에 의하면,
KB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마리타임증권을 자회사로 인수하고,
올해 1월 베트남 자회사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브로커리지 등 기존 강점을 가진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한국 기업에 인수합병(M&A) 자문과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난 8월 말 베트남의 한 증권매체는 KB증권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약 480억원을 증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때문에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간 영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트남 대표지수인 VN 지수가
올해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큰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이게 수치나 뉴스에만 떠들어대는게 아니라
눈으로 보기에도 미친듯이 변화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단지 그게 아직 베트남인들 의식 수준까지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경제 성장이 급속도로 이뤄지는게 이 작은 다낭에서도 매일 눈에 보이니까요.
저도 자금만 있다면 진짜 지금이라도 베트남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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