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베트남 북부쪽에서는
개고기와 고양이고기를 즐겨먹는다고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베트남 길거리에서 고양이 보기가 어렵거든요.
고양이가 없으니 쥐가 많다고 차라리 쥐를 먹지 라며
괜한 불평어린 소리를 했는데
친구가 쥐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그냥 한 소리였는데 ㅋㅋㅋㅋ
베트남인들이 쥐고기도 먹는 줄은 몰랐어요.
사실 지금까지 쥐고기를 먹는다는 걸 생각을 안 해봐서
중국이야 워낙 이것저것 먹는 나라니까
중국같은 나라에선 먹지 않을까 했었지만 베트남도 참 다양한 것들음 음식으로 즐기네요.
다낭에선 쥐고기를 본 적이 없어요.
역시나 다른 지역 사람들이 즐기는 것 같은데 쥐를 먹는 방식도 다양해요.
일단 도시의 쥐들은 더럽다고 잘 먹지 않는대요.
시골에 있는 쥐들을 먹는다고;;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쥐를 해부해서 그 고기로 무슨 요리를 해 먹는게 아니라
좀 자란 쥐들은 통째로 구워서 먹고,
주로 먹는 쥐요리는 갓 태어난 새끼 쥐요리.
좀 충격이에요.
태어난지 얼마 안 되서 꼬물꼬물한 쥐 새끼들을 한 데 모아놓고 살아있는 그 상태로 그냥 먹어요.
기절시키거나 뭐 죽이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그 상태로 회처럼 먹어요 하하;;
사시미도 아니고 저에게는 좀 충격.
물론 익히거나 해서 먹기도 하지만 왜 굳이 쥐를 살아있는 채로 먹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간도 안 하고 무슨 맛이 있나? 아님 쥐고기가 몸에 좋다라는 연구가 있나요?
저도 쥐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쥐새끼를 날로 먹는 모습을 보면 쥐가 좀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
무튼 베트남에서는 쥐를 먹기도 하니 베트남에 놀러왔다가 혹 쥐고기를 보고 넘 놀라지는 마시길.
아래 살아있는 쥐새끼를 요리로 먹는 영상이 있어 참고로 가져왔어요.
누군가에겐 혐오 영상일수도 있으니 그런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아요.
그저 참고용으로만 퍼온 영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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