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하루의 시작이 빠르죠.
보통 6시~6:30이면 대부분 기상해있고
학교나 왠만한 공공기간도 거의 7시부터 시작하니까요.
대신 중간에 낮잠 시간이 좀 있지만.
그래서 새벽에 나가보면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운동하고
명상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는 다낭에 사니까 다낭에는 큰 강줄기가 있는데
그 강변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서 다같이 혹은 따로따로
명상의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저녁에는 광장이 강가에 모여서 음악 틀고 춤도 춰요.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 지역별로 체육관 같은데서
무료 에어로빅도 하고 하는데 그거랑 비슷해보여요.
하지만 여긴 도시에서 지원해주는게 아니라 개별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그룹을 이뤄 춤추고 운동합니다.
저도 몇 번 한 번 따라해보고 싶었는데 눈치 보이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늘 멀찍이 바라보기만 했어요.
강가 뿐만 아니라 미케비치 바닷가에서도 명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한데 모여 해변에 자리 잡고 명상 음악을 크게 틀고
장시간 앉아 수련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미케비치 바닷가에는 작은 꽃게들도 많이 기어다니는데 맨 모래바닥에 앉아 있기 불편하진 않은지
저는 그런게 먼저 신경 쓰이네요 ㅎㅎ
바라보는 입자에서는 엄청 멋있어보여요.
뭔가 달라보이구요.
미케 비치 명상 수련 영상 공유할게요
바닷가 근처에 산다는 건 이런 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마음 내킬 때 아무때나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거.
쓰나미 나면 그걸로 끝이만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무서운 상상을;;
다낭 오시면 다들 마사지에 쇼핑 위주로 다니시는데
미케비치에서 이런 사람들 틈에 껴 명상을 즐겨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낭살이 > 베트남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과 호치민의 차이 (치안) (1) | 2018.09.15 |
---|---|
쥐고기를 먹는 베트남 (12) | 2018.09.12 |
외국인이 알아야 할 베트남 법 6가지 (0) | 2018.09.07 |
중국 무협지 흉내낸 SON TUNG M-TP (0) | 2018.09.06 |
잘생긴 베트남 가수 아이작(issac) (2) | 201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