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이태리 레스토랑 My 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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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가리비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해산물 음식점에 갔는데 오늘 따라 가리비가 똑! 떨어져서 그냥 나왔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고 다낭 내에서 쵸큼 유명한 이태리 레스토랑에 갔는데 괜찮아서 소개해드립니다. 



이태리 음식점인데 약간 퓨전음식도 섞여 있습니다 



야외가 넓고 시원해서 많이들 여기 앉아요. 


분위기도 운치있고 좋습니다. 



실내 공간도 있지만 실내도 에어컨 없고 보통 문 열어놓고 영업하기 때문에 


굳이 실내에 앉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한 쪽에 멋진 Bar도 있어서 식당겸 바를 겸하고 있는데, 


여긴 음식이 꽤 괜찮아서 보통 식사하러 오지 술을 마시러 오지는 않아요. 


그러다보니 식사 후에 계산서를 요구할 때 바에서 파는 레몬샷 같은 양 적은 술들을 많이 권하는데 


그런 부분은 약간 부담스럽더라구요. 


종업원님이 없는 애교까지 부려가고 레몬샷좀 마셔보라고 하셔서;;;



저는 이미 식사 때 포도 주 한 잔을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ㅎㅎ 


여기는 다른 가게에서 보기 힘든 베트남 맥주가 하나 있는데요. 


후다, 타이거 등은 흔히 볼 수 있는 맥준데 여기에는 베트남어로



 '좋은 베트남'이라는 의미를 가진 베트남 맥주를 팔고 있어요. 


알콜 맛은 다른 맥주에 비해 약한 편이라서 맥주만으로도 쉽게 취하시는 분들 마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많아서 못 찍었어요. 에피타이저, 피자, 파스타 등이 있는데


 에피타이저로 소개되어 있는 음식들이 굉장히 맛나보였어요. 


그런데 에피타이저 몇 개로는 제 배를 못 채울거 같아서 그냥 메인으로 있는 칼조네와 햄버거를 시켰습니다. 


칼조네는 크기가 엄청 커요. 그리고 안에는 버섯과 소고기를 넣고 끓은 스튜가 들어가있어요. 


위에 얹혀있는 빨간 줄은 피망입니다 ㅎㅎ 


버섯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는데 문득 한국의 버섯전골도 그리워지더군요. 


다낭에 버섯전골 파는 곳 없으려나 ㅠㅠ 



수제 버거입니다. 버거 안에 들어갈 내용물은 자기 취향대로 맘껏 넣다 뺐다 할 수 있어요. 


버거와 함께 나오는 저 뭉뚝한 것은 감자예요. 


흔히 보는 프렌치프라이가 안 나오고 뭉뚝뭉뚝하게 썰어서 튀김 감자가 나오더라구요. 


씹는 맛이 있어서 저는 이게 더 마음에 들었어요. 


기름에 쩔은 맛도 안 나구요 :) 


종업원 전부 영어가 유창하고 특히 유럽에서 온 것 같은 빨간 머리 여자분도 계시는데 


그 분이 메니져? 경영자? 같았어요. 


음식 메뉴 때문인지 서양인 손님들이 대부분이었고요. 


금액은 메인 요리는 1인당 만원 조금 넘게 합니다. 베트남치고는 비싼 음식이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대라고 해야 할까요. 


테이블마다 손님들 모기 물릴까봐 모기 퇴치제 스프레이도 주고, 


끊임없이 신경써줘서 조금이지만 팁도 주고 나왔어요. 


다낭에서 색다른 이태리 요리가 먹고 싶을 때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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