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미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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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는 올 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바이오 회사 중 하나입니다. 

 

본래 kt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15년도에 회사를 설립했고, 정밀 의료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젠바이오

단순히 질병을 잡아내는 게 아니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 그와 연관지어 맞춤형 치료법을 제안하거나, 후에 걸릴 확률이 높은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기술입니다.

 

NGS라고 부르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기반의 검사 패널을 제공하는데, 현재 유방암과 난소암, 혈액암, 폐암, 대장암 같은 고형암, 희귀 유전 질환 등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젠바이오 식약 키트

2018년 기술 상용화를 시작으로,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을 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2020년도에는 코스닥에도 상장됐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주가는 그리 좋지 않지만, 매년 엄청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24억원이었던 매출이, 2021년에는 71억을 넘어서 약 200% 가까이 늘었습니다. 

 

높은 매출 성장을 이끈 요인은 한국과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밀 진단과, 또 소비자가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입니다. 

 

이쪽에서 매출이 600%가 넘게 급증했습니다. 

 

'지오리듬'이라고 부르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색소침착, 피부 노화, 탈모, 모발굵기, 비타민 C, 카페인대사 능력, 체질량 지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이렇게 총 11가지 항목에 관한 유전자를 검사합니다. 

엔젠바이오의 지오리듬

각 항목에 해당하는 걸 더 빨리 진행시키는 유전자들이 있는데, 그 유전저자가 얼마나 되는 지 확인하고, 앞으로의 내 건강을 예측,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타액을 이용한 한 번의 검사로, 약 10년 후까지의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현재까지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저희 시할아버지도 비슷한 회사에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내 유전자에 어느 나라 사람들의 유전자가 몇 퍼센트 속해 있는지까지 나오는 굉장히 세밀한 검사며, 몰랐던 내 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해주는 유용한 검사이기도 합니다. 

 

엔젠바이오는 더 많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늘리고 있고, 웰핏, 세라잼, 동국제약 등 여러 타 회사와의 협력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겁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클리아랩에 지분 투자를 해, 고영향 정밀 진단 제품부터 현지에서 판매한다는 건데요. 

 

미국 지사 설립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이자율은 0%지만 5년 만기 후 전환가액은 보통 1주당 9290원입니다 

엔젠바이오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및 유럽 대리점은 총 28개로 각 대리점마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외 영업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엔젠바이오의 미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자율은 없더라도 큰 투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많은 투자가들이 바이오 엔진의 기술과 현재까지의 주요 연혁에 집중하고 있는데, 저야 전문 투자가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뭐라 말하기는 어렵네요 

 

당연히 바라는 바는 엔젠바이오가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내에서도 큰 매출을 이뤄 냈으면 하지만, 미국 진출 성공이라는 게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니까요. 

 

현재까지 잘 달려왔다고 해도, 국내와 다른 타국의 법률과 시스템 내에서 사업 확장을 이루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사업 성과가 좋다면, 캘리포니아외 미국 내 다른 지역의 클리아랩을 인수하며, 점차 발을 넓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젠바이오의 미국 진출을 응원하며, 투자가들도 부리 현명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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