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3. 6. 07:34

[탈모 관리] 리바이탈래쉬 볼륨 인핸싱 폼, 한 통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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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부터 머리 숱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이마 라인쪽이 일찍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워낙 무딘 사람이라 신경 안 쓰고 살다가 너무나 눈에 띄게 머리가 듬성 듬성 해서 뒤늦게 나마 탈모 샴푸와 두피 스크럽제, 영양제를 먹으면서 탈모를 늦추려고 노력중이긴한데 워낙 쉽지 않은지라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안 하면 정말 머리 심으러 가야 할 정도의 단계가 급격히 찾아올 것 같아, 부질 없어 보여도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중입니다. 

 

제가 탈모 관리를 위해서 써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두피 세럼 제품이에요. 

 

암환자인 아내를 위해 개발했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어서, 성분 안전성에 대한 믿음이 그나마 생겼던 리바이탈래쉬 코스메틱스 제품입니다. 

리바이탈래쉬 두피세럼

본래 속눈썹 영양제로 유명했는데, 채정안씨가 리바이탈래쉬 볼륨 인핸싱 폼이라는 제품으로 앞머리 탈모 효과를 인증하면서 채정안 두피 세럼으로도 불리고 있어요. 

 

두피 세럼인지라 탈모를 치료해준다기보다 두피와 모근에 영양을 줘서, 본래 나던 머리를 조금 더 두껍고 튼튼하게 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이거 살 때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저것 사대고 할 때여서,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써 봤습니다. 

두피 세럼 내용물 

작년 11월 중순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3개월 조금 넘었고, 한 통을 거의 다 사용해 갑니다. 

 

가능하면 거의 매일 사용하려 했고, 아무리 못 해도 이틀에 한 번은 사용했습니다. 

 

가끔은 하루에 아침, 저녁 두 번 발라줄 때도 있었네요. 

 

처음 받았을 때는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한 번 펌핑 할 때 마다 적지 않은 거품이 나오고, 그걸 원하는 부위에 펴바를 수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쓰게 되더라고요. 

현재 거의 빈 통이라고 할 정도로 아주 요만큼의 액체만 남은 거 보이시죠? 

 

저만큼밖에 안 남았는데도 펌핑하면 여전히 거품이 잘 올라와요. 

 

정말 끝까지 잘 쓰게 만든 것 같아요. 

 

무튼 3개월 넘게 열심히 한 통 다 쓴 건 이렇게 사진으로 인증해봤습니다. 

 

이 제품을 먼저 써 보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두피가 깨끗하지 않은 상태거나 너무 과도하게 제품을 사용할 경우, 뾰루지가 난다고 했는데 정말 그랬어요. 

 

제 탈모 부위 사진과 더불어 뾰루지가 난 걸 보여드릴게요.

탈모가 제일 심한 부분은 이마 위 가운데 부분이랑 왼쪽과 오른쪽 가생이 부분이라 약간 M자 처럼 올라오고 있어요. 

너무 자세하게 나와서 좀 혐오짤처럼 보이지만, 두피 라인이 무너져 허옇게 듬성듬성한 것과, 빨간 뾰루지가 올라온 게 보이시죠. 

 

그래서 가능하면 두피를 깨끗하게 하고 제품을 쓰거나, 또 과도하게 자주 쓰지 말고 하루에 한 번 정도 쓰는 게 적당한 것 같아요. 

 

그 외에 다른 부작용 같은 건 저에게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다른 부작용을 말하기도 했는데 저는 뾰루지 외에는 없었어요. 

 

현재 한 통 다 쓴 후라, 어떻게 바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사진을 올릴게요. 

 

근데 사실 그리 많이 달라지지 않아서요;; 

사용 전 왼쪽 탈모 사진 

3개월 전 머리 묶으면 확 드러나는 왼쪽 부위 탈모 사진이에요. 

사용 전 오른쪽 탈모 부위 사진

이건 오른쪽 사진으로, 여기도 점점 안으로 파고 들고 있는 탈모를 눈으로 확인하실 수가 있지요.

한 통 사용 후 왼쪽 탈모 부위 사진 

이건 3개월 넘게 리바이탈래쉬 제품을 한 통 써보고 난 뒤 찍은 왼쪽 사진이에요. 

 

차이가 보이나요? 

 

사실 뭐 그리 큰 차이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흰 부분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거너씨는 아무 차이 없어보인다고해요. 

사용 후 오른쪽 탈모 부위 사진

이건 오른쪽 부분 사진인데, 여기는 더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만일 사용 후 사진이 조금 더 나아보인다면, 그 이유가 진짜 리바이탈래쉬 제품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아요. 

 

제가 새치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흰머리가 많은 편인데, 흰머리를 안 뽑고 그냥 둬서인지, 아니면 탈모 샴푸와 영양제 등 다른 게 효과가 있어서인지 알 방법이 없거든요. 

 

저는 기분 상 3개월 전보다 개미 손톱만큼 나아진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왼쪽 오른쪽 말고 가운데는 더 차이가 많이 없어요. 

 

두피에 영양을 줘서 머리카락을 두껍게 나게 하는거라는데 그렇게 두꺼워진건지도 잘 모르겠고;;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가 좀 미미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래도 이제 한 통 써본거고, 3개월 써본 거라 장기적으로 써보신 분들에 비해 뭐라 딱 말하기 어려운데, 큰 부작용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서 여유만 되면 조금 더 써볼까 하는 생각은 있어요. 

 

어쨌든 더 나빠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한 통을 다 써보면 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건 아직 어렵네요 ㅎㅎ 

 

보시는 분들은 사용 전과 후 차이가 있으신 것 같은가요 

 

완전 내돈내산으로 제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사용해 본 후기였고, 혹시 더 나은 탈모 제품 알고 계시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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