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소닉의 신곡 '스모킹 아웃 더 윈도우'

반응형

 

실크 소닉 

올 초에 결성된 미국의 알앤비 슈퍼그룹 실크 소닉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결성했습니다. 

 

브루노 마스는 수많은 유명 곡들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죠. 

 

오래전 내한 온 적도 있었는데, 그 당시 한국 팬들이 그의 노래를 떼창했던 영상은 지금도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당시

저도 브루노 마스를 심각하게 좋아하는 팬으로서, 미국에 있는 동안 공연에 가고 싶었는데, 유명인인만큼 콘서크가 너무 비싸요 ㅠ 

 

공연자랑 장소에 따라 콘서트 금액이 달라지는데, 브루노 마스가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공연은 티켓 값이 100만원대가 훌쩍 넘더군요. 

 

갈 수 없는 금액이라 언젠가 조금 더 저렴한 장소에서 하면 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루노 마스가 앤더슨 팩과 실크 소닉을 결성했다고 했을 때, 사실 앤더슨 팩이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앤더슨 팩

그런데 두 사람의 leave the door open 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너무나 스무스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공연하는 걸 보고 과연 브루노 마스와 팀을 이룰 수 있는 실력자라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앤더슨 팩의 어머니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그의 아내 또한 찐 한국인입니다. 

 

잠깐 앤더슨 팩의 가족사를 곁들이자면, 미국인 아버지와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폭력적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심하게 때리고 경찰에 잡혀간 후 보지 못 했다고 하네요. 

 

현재 쓰고 있는 이름 Anderson. Paak의 Paak은 어머니의 성을 따온 것 같은데, 어머니가 미국으로 입양될 때 Park을 Paak이라고 기재해 그렇게 쓰고 있다고 하네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후에 음악학원에서 일하면서 유학생이었던 현재의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아이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가댁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보면, 한국인 가족들과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앤더슨 팩 가족 사진

여러모로 한국쪽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괜히 앤더슨 팩이 가깝게 느껴지고 그럽니다 ㅋㅋ 

 

본래 앤더슨 팩은 브루노 마스 유럽 투어에서 오프닝 보조 가수로 공연했었는데요. 

 

두 사람이 실제로도 친하고 음악적 견해도 잘 맞았던게 실크 소닉을 결성하게 된 계기인 것 같습니다. 

 

곡 발매 후 음원 판매량도 잘 나왔고 4월에는 1위도 했어요. 

 

당시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등 음원 강자들도 신곡을 내서 아슬아슬했었는데 결국 1위를 할 정도로 곡이 좋았습니다. 

 

Leave the door open다음에는 skate라는 싱글곡, 그리고 바로 며칠 전에는 'smoking out the window (스모킹 아웃 더 윈도우)'를 발표했습니다. 

실크 소닉의 신곡, 스모킹 아웃 더 윈도우 

두 사람다 곡을 쓰는 뮤지션들이기에, 실크 소닉으로 발매한 곡에도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어요. 

 

70년대 디스코 스타일 옷을 입고 무대를 해서 그런지 레트로 느낌이 아주 물씬 풍겨요. 

 

스모킹 아웃 더 윈도우 뮤직비디오에서는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는 실제 담배를 들고 등장했는데요. 

 

담배 피우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진짜 흡연이라기보다, 퍼포먼스적으로 살짝 피우는 정도입니다. 

 

앤더슨까지는 모르겠지만, 브루노 마스는 실제 흡연자라고 해요. 

 

흡연은 목소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많은 가수들이 멀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흡연자임에도 흠잡을 데 없는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 브루노 마스는 그냥 타고 난 것 같네요. 

 

실크 소닉의 공연을 보면서 앤더슨 팩과 부르노 마스는 타고난 음악가이자 연예인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알앤비와 레트로 스타일을 입힌 확실한 컨셉으로 계속해서 좋은 싱글곡들 많이 보여주면 좋겠네요. 

 

실크 소닉도 투어 공연을 하는지 찾아봤는데, 3월에 마이애미에서 4일 연속 공연이 있어요. 

 

가고 싶은데, 마이애미까지 비행기도 타고 가야하고, 콘서트장 제일 구석탱이 끝자리가 30만원이 넘어서, 왠지 손 끝에 닿을 수 없는 환영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갈 수 없는 그런 콘서트 ㅎㅎ 

 

올 초에 결성한 이후, 착실하게 계속 싱글곡을 내주고 있는 실크 소닉. 이 조합 너무 좋은데 이벤트 성이 아니라 오래 갔음 해요. 

 

한국에도 꼭 내한해주길!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