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중 최고 '타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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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회사에서 처음 만들어진 타이달은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지 않지만, 타이달의 수준 높은 음질 서비스에 대해 익히 들어온 분들은, vpn 우회 방법을 통해, 한국에서도 많이들 이용하고 계시더라고요. 

타이달 로고

타이달 서비스에 대해, 그리고 최근 cash app의 모기업인 스퀘어의 타이달 인수건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타이달(TIDAL)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구독기반 음악과 팟캐스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데요.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이랑 비슷해보이지만, 그들과의 차별점은 무손실 오디오와 고화질 뮤비를 제공한다는 것이 다르고, 독점 컨텐츠도 있습니다. 

 

고해상도 음원을 데이터 손실없이 압축할 수 있게 해주는 MQA 이용 음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마스터 음질로 다운로드 하면 용량이 좀 큽니다. 

 

재즈, 알앤비, 팝, 힙합 등 해외 음원이 정말 다양해서, 한국의 멜론이나 지니 같은 음원스트링에 만족 못 하셨던 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

전에는 한국 노래 중 아이돌 음원들만 주로 있는게 아쉬웠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한국 음원도 타이달에 들어가 있고, 점점 아시아권 음원들도 다양해지는 중입니다. 

 

단점이라 한다면 역시 구독료가 비싸다는 거에요. 

 

미국 비용 기준으로 일반 프리미엄 구독료가 9.99달러인데, 여기에 하이파이라는 것도 따로 있어요 

 

하이파이 요금제를 이용하면, 19.99달러라는 엄청난 구독료를 내야 하는데, 무손실 CD급 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거 때문에, 고가의 오디오를 갖고 계신 분들이 이 요금제를 이용합니다. 

 

애초에 하이파이 요금제의 주 타켓이 고가 음원기기 보유자들이라, 어찌보면 19.99달러가 적정 금액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한달 무료체험이 가능해서,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무료 체험을 몇 달간 이용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더이상 무료 체험을 하기 어려울 때, 조금 더 싸게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법은, 환율이나 물가가 타국가에 비해 낮은 터키나 아르헨티나로 VPN을 설정해서 구독하는 방법이 있어요. 

 

가격이 한국돈으로 2천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당연히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요. 

 

타이달쪽에서는 사람들이 VPN을 이용해 이런식으로 이용한다는 걸 알고, 최근에는 무료 VPN국가 IP를 차단하고 있다고 해요. 

 

요행이 생기면 거기에 대응하는 방법도 늘기 마련이니까요. 

 

아직까지 유료 VPN은 건들지 않고 있습니다. 

 

금액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6명이 모여서 Family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쉽게 돈을 이체하는 서비스로 사람들이 많이 쓰는 Cash app의 모기업 '스퀘어'가 최근 타이달을 인수했어요.

캐쉬앱의 모회사 스퀘어 

두 서비스가 어떤식으로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을지 궁금한데요.

 

아마도 노래. 티켓. 컨텐츠를 쉽게 전송할 수 있게 하며, 음악가들이 이를 통해 간단히 본인 컨텐츠를 광고, 즉시 수익을 얻는 플랫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음악가들이 본인들의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소유권을 갖고, 쉬운 마케팅을 통한 수익 창출의 툴이 될 수 있다는거죠.

 

1분도 안 되어 쉽게 돈을 이체할 수 있는 것처럼,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아도, 본인의 음악을 쉽게 대중에게 선보이고 그 즉시 수익을 얻는 구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트위치처럼, 크리에이터들의 경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몰릴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타이달은 한국에 언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까요? 

 

아니면 현재의 타이달 서비스가 아닌 더 발전된 형태의 서비스가 들어올 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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