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0. 7. 27. 00:50

58년의 역사 미국의 랜디스 도넛

반응형

오늘은 도넛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이언 맨에 나와서 조금 유명세를 탔던 도넛인데요. 

 

이름이 랜디스 도넛 (Randy's donuts)이에요. 

 

1962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하고, 미국 내에서는 LA의 아이콘이라도 하죠. 

 

그만큼 걍 미국에서 유명한 도넛이에요 ㅎㅎ 

 

미국 가면 정말 도넛 가게가 많은데요. 

 

수제 도넛 가게도 많아서 도넛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슨 요일날 저 매장에 어떤 도넛이 나온다도 꿰고 있더라고요;; 

 

밀가루 튀겨서 설탕 바른 건데 당연히 안 맛있을리가 없죠. 

 

저도 도넛을 좋아하긴 하지만 단 음식을 많이 못 먹는 사람이라, 끊임없이 도넛을 탐닉하는 미국인들을 보면, 신기하면서 답답해보입니다.  

 

미국엔 건강식이라곤 없는 듯;;; 그냥 풀( 샐러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도넛 자체가 미국인들에겐 오래된 소울 푸드 같은거라 도넛을 이용한 팝 아트도 많아서 '아이콘'이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에도 이 랜디스 도넛이 들어왔는데, 현재까지는 제주도와 서울 연남동에만 가게가 있어요. 

 

랜디스 도넛을 좋아하는 유학생 분들이나 도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 이 가게가 오픈 후 많은 손님들로 줄일 잇고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한국이랑 미국이랑 도넛이 조금 다른데, 제 취향의 도넛을 몇 개 소개할게요. 

 

이거는 2900원짜리 오레오오즈 라는 도넛이에요. 

 

오레오 과자랑 시리얼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장할 도넛이죠. 

 

제가 그렇습니다 ㅎㅎ 

 

빙수나 스콘, 쿠키에 오레오를 통째로 넣어서 같이 먹는 것도 좋아하고, 오레오 시리얼도 엄청 좋아해요. 

 

중간 중간 하얗게 떠다니는 마시멜로도 넘 맛있고요. 

 

저 같은 오레오 덕후들은 보면 안 먹고는 못 배길 그런 도넛입니다. 

이거는 버터 크럼 도넛인데 가격은 같아요. 

 

도넛 위에 크럼블이 올라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고, 이건 좀 쫄깃한 맛으로 먹는 도넛이에요. 

다른 도넛에 비해 빵 결이 보일정도라 씹는 맛이 좋은 도넛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도넛이에요. 

 

파운드 빵에 블루베리를 섞어 굽고, 그 위에 블루베리 아이싱을 올린거라 어떻게 먹어도 블루베리 맛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도넛입니다. 

 

설탕 아이싱이 대놓고 되어 있는 도넛보다 이게 좀 덜 달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제일 단 도넛 같아요. 

 

블루베리 자체도 달지만 이게 아이싱이 되면서 단 맛이 배로 올라간 것 같거든요. 

 

물론 이 외에도 더 예쁘고 맛난 도넛들 많이 있지만 그 중 제 취향만 골랐습니다. 

 

기존의 도넛에 좀 질리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맛이 될 것 같아요. 

 

제주도는 좀 머니까 서울러와 경기러들은 랜디스 도넛 연남동 지점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