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벤져스 영화 보셨나요?
저는 본래 액션. 판타지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거너씨가 마블 빅 팬이어서 마블 영화가 나올 때 마다 같이 봐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하고 처음엔 다낭 CGV가서 봤는데요.
영화 넘 잘 만들었고 재미있어서 한 번 더 보고 싶어져서
또 보러 갔어요 ㅎㅎ
이번에는 다낭 로컬 시네마로 갔답니다.
베트남사람들이 주로 쓰는 영화 조회 및 예약사이트예요.
앱도 있구요 :)
앱 찾으실 때는 123phim 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phim 이 베트남어로 영화라는 뜻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시네마, CGV 등
각 영화사 앱이 있어서 따로따로 많이들 쓰는데
저 앱은 제가 있는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영화관 몇개와 상영영화들을 보여줘서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희 집에서 '갤럭시 시네마'라는 영화관이
가깝게 나오고 시간대도 맞아서 이 영화관으로 갔어요.
미리 사전 예약은 안 하구요.
다낭에서는 주말에도 영화관들이 붐비지 않아서
영화 시작 전에만 가면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티켓박스인데
한산한거 보이시나요 ㅎㅎ
사진 찍었을 때는 그래도 아이들 영화 시작 바로 전이라
애들이 좀 있었구요.
얘네들이 입장하고 나서는 정말 더 한산.
주말 오후인데 이래요 ㅋㅋㅋ
역시 빠질 수 없는 팝콘.
이 시네마에서는 치즈가 섞인 팝콘을 팔았어요.
우리나라처럼 팝콘 콤보가 많이 있구요 :)
아, 베트남에서 영화 보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는 16:45분 영화라고 치면
보통 10분 전부터 해당 영화 관객 입장 시작하고,
각종 선전 후에 45분 좀 넘겨서 영화 시작을 하잖아요?
베트남에서 영화 시간이 16:45분이라는 얘기는 그 시간부터 입장을
시작한다는 의미예요. ㅎㅎㅎㅎㅎ
저는 5분 전에 입장 하려고 가니까
아직 시간 안 되서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시간은 영화시작 시간이
아니라 입장시작 시간이라는 걸 알았죠.
즉, 좀 더 여유있게 가도 영화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도 영화 시작 전에 광고도 엄청 하거든요~
어벤져스는 두 번 봐도 재미있었어요.
단지, 한국어 자막이 없어서
대부분 그림만 봐야 했다는게 힘들었지만 ㅠㅠ 흑
그리고 이 갤럭시 영화관은
COOP MART라는 건물 안에 있는데요.
대형 매장 안에 있어요 :)
1층에는 KFC와 피자집이 있구요.
한국에선 피자 잘 안 먹었는데 여기선 왜이리 피자가 땡기던지.
1층 피자집으로 갔습니다.
The Pizza company라는 피자집인데요.
태국에서 시작된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실내 인테리어 파노라마로 찍은건데요,
전체적인 색깔이나 테이블 등 미국의 전형적인
피자집들이랑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메뉴판이에요.
새우 꼬리 튀어나온 피자들이
꼭 한국의 몇 몇 피자를 연상캐하네요 ㅎㅎ
이게 요즘 한 창 밀고 있는 피자인가봅니다.
저는 이 크리스피 하와이안 피자로 주문했어요.
스몰, 미디윰, 라지 사이즈 중 미디움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더라구요 ㅠㅠㅠㅠㅠ
도미노피자 레귤러 느낌.
저는 도미노 레귤러 혼자 한 판 다 먹을 수 있거든요.
안 래도 이거 도우도 얇은 걸로 시켰는데
진짜 혼자 한 판 다 먹을 거 같았어요.
맛은?
진짜 맛있었어요.
그런데 사이즉즈가 넘 작다는게 문제.
이 사이즈가 미디윰이라면
스몰은 도대체 내 손바닥 만하다는 얘긴가?
사이즈 생각하면 이 피자가 되게 비싼거더라구요 ㅎㅎㅎ
아마 다음엔 가성비 좋은 다른 피자집을 이용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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