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BTS인기체감도

반응형

베트남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그들에게 인기있는 K-POP가수에 대해 느낀건데 


K-POP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베트남 사람이면 무조건 아는 가수들이 


EXID와 방탄소년단이에요. 


BTS는 워낙 전세계적으로 열풍이니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많고, 


EXID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위 아래'라는 곡이 떠서 베트남에서도 유명해요. 


BTS멤버 중에서 특히 '지민'이라는 멤버는 베트남에서 거리 행진을 만들정도로 영향력이 큰데요. 


베트남 추석이 있던 9월에는 베트남 팬들이 지민의 캐릭터인 '치미'를 차용해


대형 치미등을 만들어 거리행진을 한 일도 있었습니다. 


보통 이 베트남 명절은 베트남 어린이날이랑 가까워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어린애들이 선물을 받고 놀러가고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날인데


방탕소년단의 인기와 관심이 이렇게 타국의 풍습에 반영될 정도로 커진게 대단하죠. 


한국에서는 요즘 팬들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날 자발적으로 돈을 걷어서 


좋은 일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베트남에서도 고아원 후원하기, 동물 보호 단체 원조,


시내 건물 광고, 좋아하는 가수의 뮤비 광고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합니다. 


여기가 한국인가 베트남인가 햇갈릴 정도로 국내 팬 못지 않은 활동을 해요. 


심지어 최근 베트남의 한 중학교에서 만든 달력에는 그 표지 모델로 방탄의 지민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사진이 들어간 달은 10월인데요. 10월에 지민의 생일이 있기 때문이라네요. 


단순히 베트남에 한국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주는게 아니라 


베트남 특유의 풍습이나 생활에 한국 연예인들이 스며드는게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지금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더 많지만 베트남에 한국 비자가 더 열리고 있어서 


한국을 찾는 베트남 사람도 굉장히 많아질 것 같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