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갖고 싶은게 생겼어요.
바로 '냄새 카메라!!'
일본에서 만든건데 반도체 칩에 특수한 막을 입혀서 성분을 흡착,
5가지 냄새 성분의 비율을 측정해 그 차이를 도형으로 보여주는 거에요.
사람 냄새를 측정할 때는 숨쉴 때 나오는 냄새를 측정해서 질병이 있을 때 나는 특징적인 냄새를 잡아낼 수도 있구요.
디카처럼 이미지센서 종류에 냄새를 감지하면 특수한 막을 형성해서 그 향기를 포착하는 기술도 만들었대요.
향기를 사진처럼 찍을 수 있다니.
그 아이디어의 시작점이 대단한거 같아요.
사람의 감각중에 후각이 가장 예민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하잖아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냄새가 굉장히 좋아지는데, 냄새땜에 그 사람이 좋아진건지
사람이 좋아져서 냄새도 좋아진건지 햇갈릴정도.
냄새만으로 특정 사람이나 특정 장소, 공간, 시간대를 기억하기도 하는데
만일 냄새를 포착해낼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연구 결과라고 생각해요.
기억하고 싶은 사람의 냄새를 원할 때 마다 맡으며 추억할 수 있다는건 멋진 일 같아요.
형태가 없는 냄새를 도형으로나마 알 수 있게 표시해주고요.
사실 이 카메라가 갖고 싶다 생각한 건 베트남에서는 각종 냄새가 많이 나서
그것들을 좀 측정해보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에서 나온거에요.
베트남 사람들은 내실보다 외실을 중요시해서 보이는 것만 챙기지
진짜 중요한 청소나 그런건 신경을 별로 안 써서 보기엔 멋져보이는데 냄새가 날 때가 많거든요.
집같은 곳도 확연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냄새카메라로 확인하면서 알아보면 집 구할 때도 용이할 것 같고.
개개인의 냄새 측정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갖고 있음 은근히 잘 쓸 거 같아요.
특히, 질병이 생겼을 떄 묘하게 달라지는 사람의 냄새도 잡아낸다고 하니
반 의사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거죠.
아직 크기가 크기 때문에 상용화 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죠.
핸드폰처럼 소형화되면 그땐 개인장비처럼 쉽게 구해서 일상에서도 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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