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후기 / / 2018. 8. 17. 14:37

언틸유어마인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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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유어마인

  

만삭의 임산부인 클라우디아, 그녀는 해군인 남편 제임스와 쌍둥이 남자아이 둘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쌍둥이 아이들은 제임스 전처의 소생인데 전처가 세상을 뜬 후 제임스는 클라우디아를 만나 재혼했다.

클라우디아는 사회복지사인데 엄마 없이 남겨진 쌍둥이 아이들의 상태를 보러 갔다가 제임스와 사랑에 빠진 것이다.

이제 클라우디아도 본인의 아이를 임신했고 출산이 얼마 안 남았지만 남편인 제임스는 일의 특성상 바다에 나가

몇 달 씩 집을 비울 때도 많고 클라우디아도 본인의 일을 놓고 싶지 않아 쌍둥이 아이들과 새로 태어날 아기를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하기에 입주 보모인 를 고용한다.

그와 동시에 클라우디아가 사는 지역에서 만삭의 임산부가 배가 갈린 채 살해당하고 배 속의 신생아는 억지로 

꺼내져 같이 죽어버린 끔찍한 살인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는 피셔와 그녀와 마찬가지로 같은 부서의 형사인 피셔의 남편, 아담이 맡는다.

한편 클라우디아는 는 너무 완벽한 보모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다른 목적이 있어 자신의 집에 보모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몰래 엿 본 의 방에는 피 묻은 스웨터가 놓여있고 늘 잠궈놓고 나가는 서재에서 의 단추를 발견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만삭의 배를 만지며 당신은 운이 좋군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에게 뭔가 사연이 있다고 

점점 더 의심을 품는다.

두 번째 임산부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형사들은 피해자가 불우한 가정환경과 마약중독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이

관리하던 사람이란 걸 알고 클라우디아의 집을 찾아갔을 때 보모인 를 마주치는데 형사들은 에 대해서도 

조사하던 중 그녀가 가짜 신분을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역시 그녀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부분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들어왔다는 점, 자신의 동생이 너무나 아기를 

원했지만 동생, 본인 둘 다 가질 수 없었다는 점, 나중에 본인이 목표한 바를 달성하면 클라우디아의 집은 

쑥대밭이 될 거라는 등 살인사건 용의자로 를 의심하게끔 이야기가 전개된다.

살인사건의 범인은 마지막의 클라우디아의 절친인 또 다른 임산부 핍이 예정보다 일찍 산통이 오면서 밝혀진다

핍은 산통이 시작됐는데 집에 남편도 없고 아무도 없자 절친은 클라우디아에게 전화하고 클라우디아의 보모인

조에게도 메시지를 남긴다

연락을 받은 클라우디아가 핍을 돕기위해 핍에 집에 도착하는데, 핍은 클라우디아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만삭이었던 남산만한 배가 없어지고 납작한 배를 가진 클라우디아가 등장했기 때문.

사실 클라우디아는 그 전에 유산과 사산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집착이 병적으로 심해진 상태였고,

임신을 한 척하며 임산부들을 죽이고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빼돌리려 했던 것

사회복지사니 임신이 달갑지않은 미혼모들에 대해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었고, 그들의 배를 직접 갈랐던 것이다.

첫 번 째 죽인 임산부의 아이는 아들이었기 때문에 같이 죽였다

본인의 뱃 속 아이는 딸이라고 떠들고 다녔기 때문

두 번째 죽인 임산부의 아이는 흑인이라 백인인 클라우디아와 제임스 사이에서 태어날 수 없는 아이기 때문에 죽였다.

클라우디아는 핍의 아이를 뺏음으로서 드디어 자신의 계획이 실행될 수 있다고 믿으며 핍을 죽이려할 때

가 핍의 메시지를 듣고 걱정되서 찾아오게 되고 결국 클라우디아의 살인을 막는다.

는 사실 비밀경찰이며 클라우디아의 남편인 제임스가 전처의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는데 전처의 

집안 사람들이 금융 관련 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아 그에 대한 증거를 캐내기 위해 제임스에 집에 

위장 보모로 입주한 것이었다.

책은 처음부터 를 계속해서 범인으로 몰고가다가 마지막에 범인은 자칫 다음 피해자가 될 것 처럼 보였던 

클라우디아라는 게 반전인건데, 클라우디아가 아이를 잃어 힘든 심정은 이해가 되나 재혼으로 인해 

쌍둥이 아들도 얻었고 사회복지사인 사람이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른다는게 크게 와 닿지 않는다

또한 마지막에 급전개가 이루어져 마무리가 탄탄한 책이라고 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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