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낭살이를 하며 못 한 놀라운 것 중 하나는 PUB을 가보지 못했다는 거에요 ㅎㅎㅎㅎㅎ
거너씨가 보통 저녁 늦게 일이 끝나고 음악이 시끄럽고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안 좋아해서 어쩌다보니 저까지 덩달아서 다낭에서 술 집을 많이 못 가봤어요.
술이라 집에서 맥주 사다놓고 홀짝홀짝 종종 마시니까 술이 그립지는 않았는데, 한국에서 좋은 PUB이나 막걸리집 가는 걸 즐겨했기 때문에 칵테일, 막걸리가 너무 그립고 PUB에서 분위기 즐기면서 수다 떨었던 그 생활이 너무 그리웠어요.
근데 놀라오라는 한국 친구들은 아무도 안 오고 베트남 친구들도 술을 별로 즐기질 않아서 같이 갈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요.
참다 참다 거너씨에게 칵테일이 너무그립다 라고 하니 오며가며 봤던 좋은 PUB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했어요.
예~~
LUNA Pub 이라고 하는 곳이에요.
새벽 1~2시까지 열고, 문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요.
주방도 오픈 키친~ 뭐 만드는지 싹 다 보일 수 있게 해놨구요.
음료를 만드는 바는 여느 바와 다름없는 모습이에요 ㅎㅎ
베트남 pub이라고 해서 뭔가 다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는 카운터에 앉았는데요. 벽을 보면 멋진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고, 안 쪽에 빨간 미니 버스 같은데 디피 되어 있는데 그 안에서 DJ가 디제잉을 해요 ㅎㅎㅎ
그리고 옆에 아주 작은 무대가 있어서 어떤 서양인이 트럼펫을 나오는데 음악에 맞춰 불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음악인 줄 알았다가 실제 연주자가 불고 있어서 깜놀 ㅎㅎ
테이블 쪽 말고 바 쪽을 찍어봤어요.
컵과 맥주, 술 , 바텐더가 있는 흔한 모습이에요.
야외 테이블도 사람들이 가득.
베트남인을 비롯해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이곳을 왔다가요.
제가 갔을 때는 엄청 큰 배낭을 매고 여행하는 백패커들 한 무리가 여기서 하루의 마지막을 달리는 모습을 보았지요 ㅋ
전 고단한 백패킹은 해본 적이 없지만 중간에 이런 술집에 들러서 맛난 술 들이키면 뭔가 피로가 싹 날아갈거 같아요~
메뉴판은 바로 이 신문지에요.
마치 옛날에 전화번호부마냥 술 종류를 나누고 그 안에 세세하게 술 이름들이 들어가 있고, 음식도 에타이저, 메인, 고기류 등 나눠서 적혀있는데 너무 그럴듯 하게 신문 처럼 만들어놔서 자세히 봐야 해요.
신문 메뉴라 아쉬운 점은 음식을 시켰을 때 어떤 모양으로 나오는지 알지를 못 한 다는 점인데 그걸 대비해서 사진 있는 음식 메뉴판은 따로도 있어요.
그리고 신문 답게 베트남의 날씨, 퀴즈풀이, 주변 상권 광고, 퍼즐 맞추기등 게임도 그려져있어서 술을 기다리면서 재밌게 시간 때우기도 가능하게 해놨어요 .
멋진 아이디어인듯!
저희는 이미 저녁을 먹고 간 거라 안주거리는 치즈가 들어간 피자 도우같은걸 시켰어요.
얇고 바삭하고 맛있어서 안주로 딱!
그리고 저는 바나나 칵테일을 주문!
아아 얼마만에 마시는 칵테일인지 ㅠㅠㅠㅠ
꿀맛이더라구요.
바나나 넣어서 그런가 :)
루나펍에서 완전 기분 충전하고 왔어요 ㅎㅎ
안주도 엄청 맛나보이는거 많던데 자주 가서 거기 있는거
다 먹고 마셔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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