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을 걷다보면
5달러짜리 발마사지라며 호객 행위 엄청가는 길이 있어요.
저도 거기서 가볍게 생각하고 받아본 적 있는데
마사지는 그냥 그렇고,
베트남돈으로 계산하려니 생각보다 많이 청구하고
팁도 따로 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마사지 받고도 마지막에 약간 기분 안 좋은 상황이
온 적이 있었는데
그런 상황 겪을 일 없는 괜찮은 호이안 마사지 샵 리뷰를 씁니다.
먼저 코랄스파 주소예요.
Coral spa:
69 Nguyễn Phúc Tần, An Hội, Hội An,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저는 예약도 안 하고 갔어요.
사실 구글 내에서도 워낙 평점이 높은 곳이라서
예약을 꼭 하고 가야할 거 같은 곳이었지만
어차피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시간이 그 때 밖에 없었기 때문에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그냥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오늘 예약이 풀이라서 안 되겠다는 말을 듣고
돌아가려는데 잠깐 불러 세우더니
5분 만 더 기다릴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혹 자리가 날 지도 모른다면서요. 확답을 줄 순 없지만
여기 온 손님을 그냥 보내기가 죄송하다면서
차랑 과자를 계속 줬어요.
따로 갈만한 마사지 샵을 알아봐둔게 아닌터라
비도 피할겸 기다린다고 하고 이 대기석에서
차 마시고 있었어요.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아 자리가 났다면서
마사지 문진표를 주고 캐비넷에 짐 넣게 했어요.
이 곳은 1층에 캐비넷이 여러개 몰려 있어서
거기서 가방등을 넣고 위로 올라갑니다.
제가 이 마사지 샵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마사지는 '쏘쏘'인데
서비스가 너무 친절해요.
모든 손님 한 명 한 명한테 가서
당신 마사지를 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
당신이 오늘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등 기분 좋은 말과
어디서 왔냐 나도 거기 가 봤다 등
사소한 말로 아예 대화를 나눠요.
그래서 손님들이 굉장히 스탭들한테
케어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구요.
마사지 메뉴를 밖에 전시된 걸 찍어서
비에 조명에 난리 날 사진을 찍었네요 ㅎㅎ
다른 건 못 찍고 제 발만 이렇게 ㅎㅎㅎ
마사지 후에 또 와서 어땠냐 괜찮았냐 한 번 씩 물어봐주고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용지를 주는데
제가 '비가 오는데 에어컨 온도는 그대로라 약간 추웠다 '
이렇게 적었더니 샵 메니져같은 분들이 돌아가면서 와서
너무 미안하다 죄송하다 추워서 어떻게 했냐 등
그냥 적은 글로 너무 사과를 하셔서
미안해 질 정도였어요;;;;
그만큼 여기는 말로 하는 서비스가 엄청 나다는 ㅎㅎㅎㅎ
그래서 굉장히 기분 좋게 받고 나온 기억이 있고
다시 호이안 가서 마사지 할 기회가 있다면
또 여기를 갈 생각입니다.
왜 구글 평점이 높은지 알겠더라구요 ㅎㅎ
립 서비스가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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