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만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게임 다들 아시죠? 

 

2013년에 카카오가 퍼플리싱 하면서 대대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에요. 

쿠키런 캐릭터 

전 게임을 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커버린 제 조카도 당시 쿠키런 게임에 미쳐있어서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쿠키런 게임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대만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게임입니다. 

 

올 해 초 쿠키런: 킹덤이라는 게임이 출시됐고, 미국에서는 10월 8일부터 대대적인 쿠키런 킹덤 본 캠페인이 들어가요. 

 

현재는 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티저 광고가 미국 tv에 나오고 있습니다. 

쿠키런: 킹덤

쿠키런 티저가 미국 tv방송에 나오는 건 처음인데요. 

 

이 모든 걸 주도 하고 있는 건 '데브시스터즈'라는 한국의 게임회사입니다. 

데브시스터즈 로고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이랑 캐릭터 상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데, 특이하게도 다른 게임회사와는 달리 쿠키런 하나의 게임만 밀고 있습니다. 

 

2007년에 처음 설립한 후, 현재 상호명은 2010년에 변경했어요.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1위도 했던 '오븐브레이크'라는 게임도 만들었지만, 꽤 오랜시간동안 적자였습니다. 

 

그러다 오븐브레이크의 후속작인 쿠키런이 만들어졌고, 이 게임을 카카오톡이 퍼플리싱하면서 한국에서도 대박이 터졌지요. 

 

일본과 대만, 태국 등의 나라에서 제일 흔하게 쓰이는 메신저인 '라인'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후 쿠키런은 10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출시 한 달만에 1000만 다운이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라간 호불호가 별로 없는 쿠키라는 캐릭터를 내세운 것도 인상적이고, 캐릭터 상품도 팔리기 좋은 귀여운 모습이라 이렇게 해외에서도 인기인 것 같은데, 데브시스터즈의 궁극적 목표는 슈퍼 마리오처럼 오랜시간동안 사랑받는 강력한 캐릭터와 세계관 구축이라고 합니다. 

쿠키런: 킹덤

올 해 나온 쿠키런 킹덤은 RPG랑 경영 요소를 합친 복합 게임이고, 쿠키런 최초로 성우 더빙이 들어갔습니다. 

 

구글에서도 매출 3, 4위정도고 데브시스터즈 주가도 덩달아 올라갔는데, 현재 데브시스터즈 매출 대부분이 쿠키런 킹덤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죠. 

 

미국 시장에서도 이미 상위권이지만 이번에는 영어 목소리도 추가, TV광고와 SNS인플루언서 콜라보 등으로 매출 상승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을 보면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골프, 게임, 전자제품 등 한국이 많은 분야에서 휩쓸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우주의 기운이 한국을 밀어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