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1. 7. 15. 04:45

전소연 미니 1집 삠삠

반응형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마다 우승을 하지는 못 했지만, '랩하는 기계다, 음악 천재다' 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전소연이 드디어 미니 1집을 내서 요즘 자주 듣고 있어요. 

 

프로듀스 101이나 퀸덤,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오면서 얼굴을 알렸고, 저도 전소연에 처음 주목하게 된 건 언프리티 랩스타 3를 보고 나서부터였어요. 

랩퍼 전소연

방송에 얼굴을 내비친 지 좀 되서, 나이가 좀 있나 싶어도 사실 아직 굉장히 어린나인데, 곡도 만들고 춤.노래.랩은 본업인만큼 실력이 뛰어나요 

 

특히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왔을 때는 여러번 반복되는 촬영해도 틀리지 않고 기계처럼 똑같이 랩을 내뱉는 모습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무대 매너와 표정도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알고 있는 것 같고요. 

 

감히 현세대 걸그룹 랩퍼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뛰어난 랩 실력 때문에 노래 실력이 묻힐 때가 있는데,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서브 보컬을 맡을 정도고, 목소리 자체가 감각있고 리듬감이 좋아서 노래도 계속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번 달에 5일 '삠삠'이라는 신곡으로 미니앨범을 냈는데 작곡에도 참여, 작사는 전소연이 전부 혼자 썼어요. 

 

여름에 낸 음반 답게 밝고 햇빛이 '삠삠'하게 내리쬐는 태양아래서 음악을 듣는 느낌이에요 ㅎㅎ 

 

반복되는 가사 구간도 있고, 리듬이 빠르지 않아서 따라부르기도 좋아요. 

 

안무도 벌써 화제가 되고 있어 이 음악으로 음악방송 1위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해 온 걸 아는 아티스트이기에, 이번에 그룹이 아닌 싱글로 이 정도의 성과를 이뤄낸 게 너무 다행이고 잘됐다 싶어요. 

 

실력 있는데 운이 잘 안 따라줘서 결과가 늦어지는 친구들이 있는데, 전소연이 약간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지금은 본인이 만든 곡으로, 빠른 시일 내에 1위라는 성과를 낸 게 스스로도 굉장히 자랑스러울 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삠삠의 뮤직비디오가 조금 아쉬운데, 전소연의 소속사인 '큐브'에서 조금 더 예산을 써 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곡 분위기에 잘 맞는 색감과 배경이기는 하지만, 햄버거 세트장과 야외 아이스크림 세트장 외에는 그렇게 돈 쓴게 없어보이고, CG도 일부러 그런건지 많이 어색하게 해놨어요. 

 

다른 많이 뮤비들이 그렇긴 하지만, 특히 한국에서 찍은 건지 미국에서 찍은 건지 알 수 없는, 그냥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 몇 개와 영어 간판들만 좀 이어 붙여서 나오게 한 것도 좀 아쉽긴해요. 

 

주로 나오는 곳이 햄버거 가게라 그런건가;; 

 

전소연이면 배경 살려서 더 멋있게 뮤비 찍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뮤비 중간에는 다른 여자래퍼 영지가 까메오로 출연해 같이 춤대결을 하는 부분은 좋았어요. 

 

기회되면 둘이 같이 프로젝트 성으로 곡도 내줬으면. 

 

이번 음반 성적이 좋으니, 다음 앨범 때는 소속사에서 더 신경써 주면 좋겠어요 :) 

 

'삠삠' 공식 뮤직비디오 링크 걸어둘게요. 

https://youtu.be/MqzX9JAZ08U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