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미국에서 한식 대접하기 (늦은 성탄절 썰)
이번 성탄절은 다행히 집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저에겐 집에서 보내는 게 너무 다행인 것이, 집에서 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시가에 간다는 건데, 시가는 차로 6시간이나 걸리는 곳에 있거든요. 시 부모님을 뵙는 건 좋은 일인데, 왕복 12시간 왔다갔다 하는 건 정말 지치는 일이에요. 지난 달에 있었던 추수감사절에도 이미 왔다갔다 했기에, 이번 달 만큼은 정말 장시간 운전하는 게 스트레스가 됐어요. 다행히도 이런 마음을 아시는 건지, 아니면 지난 달에 이사한 저희 새 집을 보고 싶으신건지, 시부모님께서 성탄절에 저희 집으로 오셨어요. 그러면 물론 대접하는 입장에서 준비할 것도 있고, 성탄 음식도 제가 해야하지만, 이번에는 장거리 운전보다 요리가 오히려 쉽게 느껴졌답니다 ㅎㅎ 일전에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급등..
2022. 1. 1.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