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테네시 라이프
테네시에서의 마지막 밤, 미리 크리스마스
테네시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며 인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근 테네시 주가 코로나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아지면서, 실제로 주변에 코로나 환자가 많이 생겨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가족들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친하게 지냈던 필리핀 친구가 집에 초대해줬는데, 관광 갔을 때와는 또 다른 필리핀 가정식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어요. 이건 감자, 양파,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새우가 들어간 스프. 돼지고기가 들어간 필리핀식 춘권이에요. 필리핀 사람들은 음식을 달게만 먹는 줄 알았는데, 가정식 음식에는 식초를 많이 써서 좀 시큼하게 먹는 것도 있더라고요. 덕분에 대접도 잘 받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어요. 그래도 서로 오가지 못 할 거리..
2020. 12. 23. 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