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미국 수돗물 소비자 신뢰 보고서
얼마 전에 도착한 우편물 중에 이런 게 있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의 수돗물이 어디서 오는지, 어떤 물질이 들어있는지, 어떻게 정수되는지에 관해 자세하게 조사한 보고서예요. 매년 한 번씩 이렇게 우편물로 만들어서 보고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선 이런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당연히 홈페이지에도 보고가 되는데, 미국은 뭔가 종이로 우편물을 만들어서 보내는 걸 아직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국의 경우도 수도관리 홈페이지 들어가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수되는지, 어떤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아닌지 다 나와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걸 그 지역 시민들에게 팜플렛으로 만들어 다 일일히 보고하지는 않는데, 여기는 이런 걸 하네요. 덕분에 우편물이 아니었으면 절대 들어가지 보지도 않았을 사이트도 알게 됐고, ..
2021. 5. 24.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