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떡상한 만화 주술회전의 한국인 감독 박성후

일본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작년 가을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한국에서도 급 인기가 치솟은 만화가 있는데요. 

 

'주술회전(呪術廻戦)'이라는 만화입니다. 

 

주술회전 한국판 

일본에서도 회전(廻戦)이라는 한자는 잘 안 쓴다고 하는데, 좀 특이한 이름이에요. 

 

2018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 간단히 말하면 주술사들이 서로 겨루는 초능력 액션 만화입니다. 

 

초반에는 그렇게 인기 있는 만화가 아니였는데, 애니로 만들어지면서 한국에서도 엄청난 팬들이 나왔고,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에서도 각 각 1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JUJUTSU KAISEN 이라는 일본 타이틀 발음을 그대로 영어로만 옮겨 나왔는데, 인터넷 상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해볼 수 있을만큼 주술회전의 캐릭터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핀터레스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판 주술회전 

주술회전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캐릭터, 액션신, 보편성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술회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고죠 사토루'라는 인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눈을 가리고 있어 신비롭게 보이면서도 인물 자체가 수려하고 카리스마 있습니다. 

주술회전 고죠 사토루 

만화 세계관 안에서 능력치는 말 할 것도 없고요. 

 

눈을 보여줬을 때도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순수하고 예쁜 눈을 갖고 있어서 반전성도 있고요. 

 

한국에서는 이 애니의 시청자가 남자팬보다 여자팬이 더 많다고 하는데,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여심을 울리는 매력을 갖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언급되고 인기있는 주술회전 캐릭터를 보면, 다른 남자 캐릭터들도 있지만 역시 '고죠' 캐릭터가 제일 많습니다. 

 

액션 만화인만큼 애니로 만들어질 때 제일 중요한 게 얼마나 만화 속 액션을 애니에서 멋지게 표현하느냐 일 것 같은데요. 

 

자랑스럽게도 이 애니메이션의 감독은 한국인 에니메이터인 박성후 감독입니다. 

 

한국인 애니메이터 박성후 감독

액션 전문 애니메이터로, 박력있는 액션을 구사하는데, 그가 참여한 애니중에, 한국에서는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웹툰 원작 갓 오브 하이스쿨 

난다 긴다 하는 다른 일본의 애니메이터도 박성후 감독이 천재라고 표현할 정도니, 이런 분이 맡은 애니가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게 너무 기쁘네요.

 

액션 전문가답게 주술회전을 보면 캐릭터들이 맨손으로 격투하는 신이 있는데 그게 정말 역동적이고 볼만합니다. 

 

또 한 화당 액션신이 2개 3개씩 들어가 있어서 얼마나 다들 피 땀 흘리며 만든 애니인지가 느껴집니다. 

 

어떤 팬들은 귀멸의 칼날을 잇는, 혹은 넘어서는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말합니다. 

 

남의 나라 애니지만, 그래도 한국 감독님이 맡아서 진행하는 작품이기에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