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피자를 먹는데 무슨 돌 같은게 씹히더라구요.
그래서 음식 만드는 사람이 뭐 잘 못 넣었구나 하고
기분만 좀 안 좋았죠.
그렇게 식사 하고 나서 잠깐 있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입안 치아를 더듬어보니
맨 끝에 있는 어금니 조각이 부러졌더라구요?
완전 당황;;;
딱딱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니고,
피자 같은 걸 먹고 치아가 부러지다니...
아까 씹었던 그 돌 같은게 치아 조각이었어요....
이럴수가.
나이 들면 갑자기 밥 먹다 이가 빠질 때도 있다고 하더니
저는 벌써 부터 이가 부러지나봐요...;;
많이는 아니고 모래 부스러기처럼 부러진거라
통증이 있거나 씹는데 문제가 되는 건 아니였는데
엉망으로 부서진 모양 때문에
어금니 끝이 날카로워지고 혀에 닿을 때마다
거슬렸어요.
그래서 치과를 갔죠.
다행히 치과 가기 전에 친구가 외국인한테도
스켈링 7천원에 해준다는 괜찮은 치과가 있다며,
주소를 준 상태였어요.
페이스북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가라고 했는데,
페북 메세지로 아무런 응답이 없길래 그냥 찾아갔죠.
베트남 병원도 한국 병원처럼
딱히 예약 하지 않아도 진료 받을 수가 있거든요.
주소를 잘 못 알아서, 이름으로 찾아서 가니
아주 작은 개인 치과였어요.
여자 의사선생님 1분에 간호사 두 세분 정도 계시고,
진료 의자도 두 세개 정도 밖에 없어요.
의사쌤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시기 때문에
외국인도 진료 받을 수 있구요.
저는 부스러져서 날카로워진 부분을
갈고 다듬는 걸 했는데,
대략 만오천원정도 받았어요.
베트남 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엄청 덤탱이 쓴 가격도 아닌.
다낭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추천하는 개인치과입니다.
진료 보고 난 뒤에 먼저 특별히 요청하시않으면,
진료에 대한 진료서나 영수증을 써주지 않기 때문에,
보험청구할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요청하셔야 해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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