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베트남에 만든 위안소, 공식문서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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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무엇보다 악화되고, 일본 정부에 대한 반감이 미친듯이 치솟고 있는 요즘. 


한일간의 민간적인 교류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일본 정부와 미디어가 하는 짓이 있기에 


한편으로는 한국이 이번에 제대로 밀어붙여서 한 방 먹였으면 하는 마음도 큽니다. 


일본은 과거 많은 나라에서 식민활동을 하며 악행을 벌였는데요. 


그 역사는 일본국민들에게 1도 가르치지 않고 인정도 하지 않죠. 


그런데 최근 그들의 악행을 증명할 문서가 프랑스에서 공식 확인됐는데요. 


과거 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일본군이 베트남에 위안소를 설치해 운영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발굴된 겁니다. 


총 세 가지라고 하는데 모두 프랑스 해외영토 자료관에서 발굴한 것들입니다. 


1940년 일본 육군과 해군이 위안소를 베트남 하이퐁의 비엔 호숫가에 설치할 계획임을 명시한 프랑스군 문서| 국사편찬위원회

첫 번째는 일본의 육.해군이 베트남 하이퐁에서 위안소를 설치할 계획이란 걸 프랑스군이 상부에 보고하는 내용. 


일본군은 프랑스 파리가 독일에 함락된 후인 1940년 9월부터 41년까지 베트남을 점령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두 개의 위안소가 육.해군에 세워질 것이고, 


자금은 폴버트 거리에 있는 환전소를 통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문서는 일본군 위안소 설치의 주체가 일본군이었음을 확인해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우리한테도 의미가 있는 거죠. 


두 번째 공식문서는 베트남 박닌과 하노이 시내의 일본군 기지 배치도입니다. 


프랑스 해외영토자료관에서 발굴한 베트남 박닌성 지역 일본군 기지 및 위안소 배치도. 17번(동그라미)이라고 표시된 곳이 위안소다.| 국사편찬위원회
이는 위안소가 일본군의 직접정 통제와 관리 하에 있었음을 설명하는데, 


하노이 시내의 경우 일본군의 주요 시설과 함께 위안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1941년 베트남 하이퐁을 통해 신원불명의 여성 25명이 도착한 공식 문서도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보고서긴 하지만 이들이 일본군과 관련된 내용만 실었고, 


간호사처럼 명확한 신분의 여성들이 아닌 신원불명의 여성이라면 위안부 외에는 별로 설명할 점이 없죠. 


그간 많은 증인과 증거자료를 들이밀어도 늘 부정하고 회피하고 책임지지 않는 일본의 태도는 정말 화가 나는데요. 


이 자료들이 이런 상황에 한국에서 갖는 의미가 굉장히 클거라고 봅니다. 


매일 같이 늘 안 좋은 뉴스만 접하던차에 꽤나 긍정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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