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최고의 힐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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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맘씨 착하신 민박집 주인 분들이 같이 갈 곳이 있다며 


데려가 주신 곳이 있어요. 


바로 전망대와 숨겨진 숲속 냇가예요. 


대마도 자체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이 전망대에 가야 그래도 


높은 곳에서 대마도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단한 풍경은 아니지만 고즈넉한 항구와 바다


그리고 날씨 좋은 날에는 


부산까지도 살짝 보인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차를 타고 살짝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 볼 수 있는데, 


아마 버스로 가는 길은 없는 것 같아요. 


렌트카 갖고 계신 분들은 가시기 좋을 듯 해요. 




다음은 제가 대마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인데요. 


정확히 장소가 어디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여기도 차를 타고 이끌어주시는대로 따라갔던 곳이라..



숲속 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이렇게 냇가가 나와요. 


내려서 아래로 내려가면 



깊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냇가가 쫙 펼쳐져 있어요. 



여기 가만히 서서 혹은 앉아서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맘이 편안해지고 좋더라구요. 



물 투명한거 보이시죠? 정말 차고 깨끗하고 이물질 하나 없어요. 


사람이 없어어 오염이 안 된거 같아요. 


대마도에서 최고로 좋았던 곳.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면 된다, 여기가 어디다


이런 정보까지 알려드리면 너무 좋은데 


아무 정보 없이 그냥 대마도 갔다가


운 좋게 안내 받아 따라간 곳들이라 


이렇게 풍경만 보여드리는게 죄송하네요. 


대마도는 멋들어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오랜 도시 생활에 치여서 혼자 혹은 둘이


조용히 쉬고 싶으신 분들께 최고인 섬인 것 같습니다. 


아, 아무 방해 없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분들도 


대마도 와서 공부만 하는 것도 봤어요. ㅎㅎ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사진들이에요. 


지인의 양부모님 즉 민박집 주인분들과 


그 분들의 이웃, 친척분들이 모이셔서 


같이 바베큐 파티를 했더랬지요. 



꼬치에 하나하나 꽂아 정성들여 준비해주시고 



싱싱한 횟감도 빠질 수 없죠 :) 



화로 위에서 요렇게 맛나게 구워졌답니다. 


일본에서는 주먹밥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저렇게 화로위에 '오니기리'를 얹어서도 맛나게 섭취. 


야채와 고기, 저 오른쪽 끝에 장어도 보이시나요?


얼마나 풍족하고 감사한 만찬이었던지 ㅠㅠ 




대마도도 작은 시골 섬이라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어요. 


다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주로 모여 살고 계신데 


그 분들의 정과 마음 씀씀이를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단순 여행으로 간 거라기보다 지인에게 초대받아 간 거라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운이 좋았던 거죠. 


하지만 그냥 여행자, 손님으로 가더라도 많은 대마도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시기 때문에


분명 좋은 경험 하실 수 있을거라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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