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에서도 작게 나마 시티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티아라'라는 쇼핑몰이 있는 '이즈하라'라는 지역이 있는데
다행히 지역 버스가 있어서 저희는 버스를 타고
'이즈하라'로 갔습니다.
'히타카츠'라는 지역과 '이즈하라'를 왔다갔다하는 버스가 있어서
그거 타시면 되요. 대신 시간은 좀 걸려요. 2시간?
친구 자는 동안 저만 살아서 몰래 사진 찍음 ㅎㅎ
이렇게 열시미 자면서 가다보면 어느새 '이즈하라 도착'.
사실 대마도 자체가 작은 섬이고 시골이라서
젊은 사람들이 할 만한게 그리 많진 않아요.
그래도 방문한 곳 몇 곳 사진 좀 보여드릴게요.
정말 열심히 사찰들을 돈 것 같죠 ㅋㅋㅋㅋㅋㅋ
사찰, 신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둘러 보는 거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랑 제 친구는 쭉 보고 에마 (소원 적고 매다는것) 구경,
기도하고 줄 당기기도 했구요.
다들 일본 지역 가면 한 번씩 해 보는;;; 대마도도 일본이기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신으면 불편하지만 장식용으로 갖고 싶은 일본 전통 신발. :)
내부는 이렇게 도서관 처럼 꾸며져 있고요.
다실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할거면서 괜히 사진 한 방 찍어봤습니다.
여기는 가네이시성 정원이라고 하는 곳 인데
안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정말 얼마 안 했던거 같아요.
200엔인가 500엔인가.
그리고 일찍 가서인지 아님 다들 쇼핑러 가서인지 관광객도
별로 없었구요.
갔을 때 딱 저, 제 친구 그리고 미국인 남자가 한 명 있었는데
이 친구의 이름은 Jack.
부산에서 살아서 대마도 잠깐 놀러온거라고..
이 친구가 일본어를 못 해서 조금 도와주면서
같이 정원 투어를 했어요.
기념으로 셋이 사진도 한 방 ^^
이게 인연이 되서 지금까지도 간혹 잭과 안부정도는
주고 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어느 대학교 교수가 됐다고 하던데.
대단 대단
이 정원은 잘 가꿔져있고 아담하니 예쁜 곳이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정원 구경을 한 후 셋이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많은 블로거 분들이 '키요버거'가 대마도 맛집이라고
포스팅을 하셔서 저도 가게 됐죵.
이렇게 햄버거 하나랑
비프 커리 하나를 시켜 먹었는데
둘 다 정말 만족스럽게 맛있었어요.
괜히 헛 알려진 맛집이 아니더라구요.
더구나, 채식 버거도 따로 해주시는데,
같이 간 이 잭이라는 친구가 등치는 커도 채식주의자더라구요.
채식하는 사람을 위한 햄버거는 없냐고 하니까
고기 대신 오징어를 구워 넣어주셨는데
그 맛도 일품이었다고 하네요~
오징어 햄버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처럼 따로 부탁해보심이 ^^
그리고 같이 인형 뽑기와 게임장을 돌고,
유명한 티아라 쇼핑몰 투어를 하며 이즈하라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제일 남는 건 먹는거네요.
키요 버거 밖에 기억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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