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미국인 남편의 새로운 취미 HAM Radio 아마추어 무선
최근에 알게 된 거너씨의 새로운 특징중 하나는, 새로운 뭐 한가지에 익숙해지면 또 다른 정복할 것을 찾아나선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음악 공부를 하다가 무술 공부를 하다가, 교육 공부를 하다가, 컴퓨터 공부를 하고 등등. 한 가지를 정해서 그 공부와 일만 꾸준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거너씨는 뭐 한 가지에 관심을 가지면 거기에 몰두하고, 그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되면 권태기를 느끼면서 새로운 걸 또 해보고 싶어해요. 그 기질을 가지고 있는 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주변에서 남들보다 자주 직업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게 끈기가 없다기보다 뭐 하나를 일정 레벨 정도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려놓고,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는. 저도 굳이 따지자면 거너씨에 가까운 편이에요. 거너씨만큼 심하지는 않..
2021. 1. 29. 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