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얼굴이 화끈거리는 피부염 '주사'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여드름이 좀 나긴 했지만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는 나름 피부가 좋은 편에 속했었는데요. 그래서 별다른 관리를 안 했던 탓인지 그냥 피부가 안 좋아진게 아니라 피부병에 걸려버렸어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정말 오래됐어요. 언젠가부터 겨울에 몸이 좀 추우면 얼굴에만 열이 올라와서 볼이 빨개지는 현상이 심해졌고, 왜 얼굴만 열이 오르는지 알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졌기에 별 일 아니라 생각해서 방치했었습니다. 그러다 양 볼이 남들보다 좀 더 빨개지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화장으로 가릴 수준은 되서 또 그냥 뒀어요. 베트남에서 살면서는 좀 심각해진게, 관자놀이 부분까지 빨간 점이 울긋불긋하게 솟았어요. 그 때는 사는 환경이 바뀌어서 입술과 손에 습진이 생겨 고생하는 바람에 ..
2021. 5. 17.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