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파티 같은 장례식
근래 거너씨의 가까운 분들이 갑작스레 하늘로 가 버리셔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먼저 하늘로 간다는 말이 있던데 그 말이 진짜인건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뿌리고 간 분들이라서 더 안타깝네요. 어제는 거너씨의 삼촌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그 분이 플로리다에 터를 잡고 계셨기에 장례식도 그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장례식이 아닌, 그의 찬란했던 삶을 축하하고 그와의 기억을 추억하는 파티 같은 장례식으로 치뤄진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참전용사셨기에 그에 대한 미국인들의 추모 의식도 살짝 엿볼수 있었습니다. 파티 같은 장례식이었기에 좋은 마음으로 고인을 기리며 포스팅합니다. 목차 화장 후에 이루어진 장례식 사실 거너씨의 삼촌의 부고를 들은 건 지난 달 중순이었습니다. 패러글라..
2022. 12. 5.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