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미국식 와사비 버거
플로리다 데스틴 지역에서 물놀이를 즐기고나니 딱 점심 때가 됐어요.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아이리쉬 펍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펍이라고 써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낮부터 문을 열어서, 주차장이 넓지만 이미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주차장이 차로 빼곡해요. 데스틴 휴양지 지역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생긴지 10년이 넘은 곳이라 단골들도 꽤 있는 듯 합니다. 미국 식당들은 왜 이리 어두운 걸까요. 메뉴판도 겨우 읽을 수 있을 만큼 이렇게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있는 식당이 많아요. 이게 꼭 펍이라서가 아니라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빼고 많은 식당들이 이렇게 실내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노안이 오면 작은 손전등을 들고 다녀야 하나 생각할 정도예요. ..
2022. 6. 7. 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