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후기
마이클 하얏트의 '모두를 움직이는 힘'
내가 좋아하는 책의 장르는 시간이 거듭하며 계속 바뀌어왔다. 감정선을 따라간 소설, 추리, 에세이, 사진집, 자기개발서.. 그리고 다시 소설. 그러다 빠르고 간편한 인스턴트 글과 영상에 길들어져 버린 탓인지, 구매하는 책은 일이나 공부에 필요한 서적이 전부가 되어버렸고, 해외생활을 시작하며 국내 책을 구하기 어렵다는 핑계로 오랜 시간 손에서 책을 놓은 것 같다. 그런 내 손에 다시 책을 억지로라도 쥐어 주고 싶어 씽큐베이션 북클럽을 신청했고, 그 첫번째 책으로 ‘모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첫 번째 책이 자기개발서라는 걸 보고 살짝 두렵기도 했다. 은근히 내 마음 속에서는 다른 장르의 책을 바라고 있었나보다. 자기개발서를 보는 건 나를 돌아보게 하고 다시금 새로운 걸 도전해볼 수..
2021. 10. 12.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