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미국에서 두 번째 이사
드디어 얼마 전에 계약한 새 집으로 주말동안 이사를 했습니다. 본래 세들어 살고 있던 아파트는 계약기간이 12월 중순까지이므로, 새 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그 집은 12월까지 비게 됩니다. 그래서 몇 가지 중요하지 않은 물건은 남겨두고 왔는데, 몇 번 왔다갔다 하면서 천천히 옮기려고요. 주말에는 생활하는데 중요한 것들은 다 옮겼어요. 가구랑 주방도구, 욕실도구, 침구류 같은 것들이요. 새 집이랑 본래 살던 집이랑 멀지 않아서 자주 오갈 수 있는 게 다행이에요. 한 번에 이사를 다 하려고 하면 힘든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짐을 옮길 수 있어서 그나마 수월합니다. 그래도 본격 이삿날은 주말이었는데, 이 날도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한국처럼 포장이사센터가 거의 없고, 있더라도 너무 비싸서 이용할 수 없기에, 미..
2021. 11. 16.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