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싶다면 고스트 페퍼
어릴 땐 매운 거 잘만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위가 약해지고 몸이 좀 예민해지더니 매운 걸 잘 못 먹게됐어요. 한국인이기에 당연히 외국인들보다야 잘 먹는데, 신라면이나 김치요리, 탕요리 등의 일반적인 매운 음식은 괜찮지만, 한국에서도 맵기로 유명한 엽떡이나 불닭, 낙지 볶음 같은 걸 잘 못 먹습니다. 마라 종류의 음식이 유행할 때도 잘 먹지 않았어요. 불닭볶음면과 마라탕은 두 번씩 밖에 안 먹어봤습니다 매운 걸 잘 못 먹으니 무서워서 계속 피하다가, 친구들과 같이 먹을 때 먹게 됐는데, 맛있게 잘 먹지만 거의 눈물 콧물 흘리면서 먹어요 ㅎㅎ 낙지볶음은 많이 좋아해서 그냥 매워도 먹지만, 화장실 왔다갔다 하면서 먹고요 -0-;; 그러니 한국인치고 얼마나 매운 맛에 약한지 이 정도 설명이면 아실 것 같아요. ..
2021. 2. 26.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