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미국 경찰서 경매 현장
지난 주말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경찰서를 가봤어요. 다행히도 안 좋은 일로 간 건 아니고 ㅎㅎ 경매에 참여하러 갔다왔습니다. 경찰서에서 경매를 한다니 요상하죠? 범죄사건에 연루된 습득물들 중, 주인을 찾아주기 어려워진 것들은 경찰서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날을 잡아 저렴한 값에 경매로 판매를 합니다. 자주 하는 건 아니고, 물건이 모였을 때, 주말 아침에 여는 것 같아요. 저는 지역 신문에서 보고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제가 찾아간 경찰서는 위치가 특이한 곳에 있더라고요. 한국의 경찰서 같은 모습을 상상하고 갔는데, 쇼핑몰 단지 안에 마치 가게처럼 조용히 숨어 있었어요. 위 사진이 경찰서 정문이고, 주변이나 밖에 뭔가 경비를 서고 있는 경찰들도 전혀 보이지 않았고요. 주변에 경찰서 간판 같은 것도 없어서 경..
2022. 1. 11.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