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요즘 너무 안 좋아졌어요.
관리샵에서 각질 제거를 받고 많이 좋아졌는데, 하루 마스크를 심하게 하고 다닌 날 다음 날 피부가 미친듯이 뒤집어졌네요.
현재는 피부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힘든 상태라 주로 약속 안 잡고 집에 있고, 다음 주에 병원에 갈 생각이에요.
이마와 코, 티 존 등이 오돌도돌 빨간헤 나고 부었는데 원인을 모르겠네요.
그래서 요즘 피부에 좋다는 걸 많이 사들이고 있어요.
사람이 몰리면 이렇게 되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주름에도 관심이 많아서 붙이는 콜라겐, 먹는 콜라겐 등 다양한 걸 보고 있는 중이에요.
붙이는 콜라겐에 관심이 좀 갔는데 가격도 높고 실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얼마나 그 효과가 가는지 아직 실 검증된 게 적어서 그건 구매를 미루고 있어요.
제가 알고있는 건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만나면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전에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그 보다 피쉬 콜라겐이라는 게 좀 더 효능이 좋다고 해서 알아보다 구매하게 됐어요.
요즘 이거랑 피부 수분 채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밀로 만든 영양제를 먹고 있어요.
피부가 이렇게 되고 나니 요즘 얼마를 피부에 쏟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진짜 관리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안 쓰던 지출인데 커지니 부담이 되네요.
뉴올리지 피쉬 콜라겐은 가루 타입으로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했어요.
약 5만원정도 냈습니다.
피쉬 콜라겐 액상 타입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가루가 조금 더 가격대가 나아서 가루 타입으로 샀어요
맛이 있을 것 같지 않았지만 그나마 복숭아 맛이 들어있다고 해서 ㅎㅎㅎ
가루 푸는 스쿱을 같이 줍니다. 저걸로 2스쿱 정도 타서 매일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이것만 먹는 것보다 몸 속에 수분을 주는 성분을 같이 먹으면 좋다기에 평소 먹고 있던거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몰랐는데 이탈리아산이네요. 한국에서는 못 만드는 걸까요 흠..
성분표를 보면 사실 이상한 건 없어보여요.
치커리에 유산균에 비타민씨랑, 히알루로산 등 들어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ㅎㅎ
총 210그람 정도 들어있는데, 내용물은 열면 정말 평범하게 생겼어요.
그냥 분필가루라고 해도 믿을만큼 아무 특징 없는 가루지요.
물에 두 스쿱 타 봤는데 생각보다 가루가 그닥 잘 녹지는 않아요.
덩어지 지는 게 있어서 그런건 숟가락으로 눌러서 좀 풀어줬어요.
맛은.... 뭐 예상대로 맛있지는 않은데 복숭아 향이 들어있어서 그게 마지막에 좀 느껴져요.
복숭아 향이라도 있어서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타입의 맛은 아니라서 무조건 원샷 때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을 시간 없을 때 쉐이크에 타 먹으면 먹기 편할 것 같아요.
이것만 먹기에 좀 맛이 없어서리..
솔직히 피쉬 콜라겐이 얼마나 피부에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그게 눈에 보일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
아직은 별 변화가 없어보여요.
제가 피부때문에 밖에 못 나갈 정도까지 되서 요즘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중이에요.
섭취 후 현재까지는 사실 크게 좋아지는 것도 그렇다고 나빠지는 것도 없다고 느낌입니다.
피부 속부터 좀 달라지고 있는 걸까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냥 보통의 피부만큼이라도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