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미우리 수족관

오키나와 가면 무조건 가야하는 츄미우리 수족관입니다. 

예약한 숙소에서 조금 떨어져있었는데, 

그래도 이럴려고 차를 렌트한 거니까

열심히 운전해서 (친구가) 갔죠 ㅎㅎ

들어가면, 돌고래 쇼를 하는 자그마한 공간이 있어요. 

돌고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고, 

돌고래가 이가 이렇게 세밀하고 많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조련사들의 지시에 따라 돌고래들이 멋지게 

점프를 하는데, 

그 점프하는 높이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어떻게 저렇게 높이 뛰는지.. 감히 상상조차 못한 높이였어요. 

돌고래 쇼를 처음 본 건 아니지만 너무 오랜만이었고 

제일 가까이서 본 경험이어서 더 크게 와닿은 것 같아요. 

하지만 바다에 나가 헤엄쳐야 할 아이들이 

여기에 붙잡혀 저렇게 재롱떨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많이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대망의 수족관

하아... 카메라로 웅대하고 큰 수족관 모습을

제대로 다 담아낼 수 없는게 안타까울 정도였어요. 

정말 바다 한 귀퉁이를 떼서 옮겨놓은 것 만큼 

크고 맑게 관리를 잘 하고 있더라구요. 

왜 유명한지 수족관을 찬찬히 둘러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정말 후회안 할 멋진 수족관 구경이됐어요. 

작은 해양생물들은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그 공간 끝나고 이렇게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구요. 

기념품 파는 곳에서 저는 밴드를 샀어요. 

이런 밴드는 여기서 밖에 못 살거 같았고, 

마침 신발 떄문에 발에 물집이 잡혀서 까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렇게 발 한쪽에 이쁘게 붙이고 다녔죠 >_< 

여행 다니시면서 크고 작은 수족관 체험해보신 분들 많으실텐데 

사실 수족관이랑 동물원도 몇 번 다니다보면 비슷하게 느껴져서 

흥미가 사라질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츄미우리는 정말 안 가면 후회할 정도이기 때문에 

오키나와를 가신다면 무조건 들리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