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로켓 센터 (U.S Space&Rocke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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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씨가 일하는 헌츠빌이 유명한 이유는 미항공 우주국 센터인 NASA가 있기 때문이에요. 

이 때문에 이 동네엔 정부 관련 사업들이 많이 있고, 정부에서 일을 받아 일하는 회사들이 꽤 있습니다. 

저도 NASA라고 하면 항상 영화나 신문기사에만 봤던 매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헌츠빌에 간 김에 NASA관련 물건과 건물들을 볼 수 있어서 살짝 들려봤어요. 

 

물론 진짜 NASA탐방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기에 할 수가 없고, 보다 접근하기 쉬운 로켓 센터에 갔습니다. 

로켓 센터에 가면 아이들을 위한 별자리, 행성 캠프 같은 것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도 꽤 보였어요. 

여기선 실제 로켓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시용이기만 하지만 실물 크기를 직접 보고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밑에 로켓을 날게하는 부스터가 저렇게나 커요. 

처음엔 약간 전쟁 박물관에 와서 옛 전투에 쓰였던 것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나중엔 영화 소품을 보는 것 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이 사진도 로켓센터 표지판 앞에서 찍은건데요. 

물론 여기가 딱 봐도 기념 사진 찍는 장소예요 ㅎㅎ 

로켓센터라는 팻말과 NASA 로고가 박힌 걸 배경으로요. 

근데 그 팻말 뒤에 길게 뻗은 하얀 물체가 보이시나요. 

너무 커서 건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저것도 로켓이에요. 

실제 쏘아올렸던 로켓이랑 똑같이 만든거죠. 

실제 쏘여졌던 건 한 번 쏘면 끝이라서 그걸 다시 회수에서 전시하거나 할 순 없다고 하고, 

당시의 로켓을 다시 한 번 만들어 전시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저 로켓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 같아요. 

저걸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한텐 엄청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이 팻말을 거쳐 건물 내부 안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데요. 

건물은 로켓 박물관 같은 곳이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념품 판매점이 나옵니다. 

어떤 상품들을 팔고 있는지 살짝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귀여운 우주복을 입고 있는 스누피 강아지 인형도 있구요. 

실제 나사 직원들이 입는 유니폼도 팔고 있어요. 

이런거 입으면 완전 멋있을 듯 ㅎㅎ 하나 사서 할로윈 때 입고 싶고 나가고 싶었어요. 

박물관 바로 뒤에 전시되어 있던 그 로켓 레고세트도 팔고 있고요.

온갖 나사 상품과 우주 관련 캐릭터들로 장식된 나사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습니다. 

12월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바로 크리스마스 모드로 들어서는데, 이 시즌에 방문했더니 이런 트리도 볼 수 있었네요. 

로켓 센터를 본격적으로 구경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입장료는 1인당 25달러예요. 

너무 비싸죠.... 흠... 

둘이 합쳐서 50달러라, 그냥 조용히 매표소까지만 보고 돌아갔습니다. 

정말 로켓과 나사의 역사등에 관심이 깊으신 분들은 이정도의 표값이 전혀 아깝지 않겠지만, 

봐도 잘 모르는 저희한테는 비싼 표값인지라 여기까지만 하고 패쓰. 

하지만 요 로켓 로고 찍는 건 놓치지 않았죠 ㅎㅎㅎ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다는 ㅋㅋㅋ 

나사 로켓 구경이라 굿즈 구경만 실컷 하고 왔어요. 

그래도 좋았어요. 로켓 실물을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앨리바마에 가면 꼭 가야 할 곳이 이 로켓 센터라고 생각해요. 

 

U.S Space& Rocket center: 1 Tranquility Base, Huntsville,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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