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에서 했던 쇼윈도 여왕의 집은 배우들의 연기력때문에 최근 제일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예요.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이 함께 나오는 것도 굉장히 좋은 조합이었고, 예능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약간 예능인의 이미지가 굳어졌던 전소민이 내 본업은 연기자라는 걸 제대로 뽐낸 드라마기도 했어요.
송윤아님은 혼자만 나이 안 먹는 사람처럼하고 나와서는 본인만 할 수 있는 연기를 해서, 쇼윈도 여왕의 집 주인공다웠다고 생각해요.
주연들이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했고, 스토리도 다음에 어떻게 될까 흥미진진하게 잘 이끌어서 흥행할 수 밖에 없었던 드라마.
저는 여기서도 눈이 가는 조연이 있었는데요.
주인공 한선주(송윤아)와 신명섭(이성재)의 딸 신태희 역을 맡은 '신이준'배우입니다.
올 해 스무살인 신이준 배우는 지금까지 아역을 주로 맡아 했었어요.
처음 연기를 시작한 건 2011년도부터고, 여왕의 교실, 시그널,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서 비중있는 배우의 아역을 맡아왔고, 성인이 된 후에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조연으로서 출연한 게 '쇼윈도 여왕의 집'입니다.
튜니버스의 막이래쇼, 뮤지컬에서 몇 편 출연한 적 있는데, 많은 활동을 한 게 아니에요.
그런 시점에서 성인 연기자로 제대로 거듭나기 위해, 또 앞으로의 연기 활동의 방향을 결정 지을 수도 시기가 지금이 될 수 있어서 고민이 많았을텐데 이번 드라마에서 신태희 역으로 제대로 연기력을 알린 것 같아요
쇼윈도 여왕의 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이준의 극 중에서 그냥 '딸'의 역할이 아니라, 아빠의 불륜을 목격하고 충격을 먹고, 복수를 시도하는 등의 나름 비중있는 역이였어요.
여기서 제대로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 하면 욕을 엄청 먹을 수 있는 역이었는데, 아역을 하며 다진 연기력이 있는데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했습니다.
발성도 좋고, 표정이랑 눈빛이 되게 좋았어요.
어려운 눈물 연기도 잘해서, 초반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신태희라는 캐릭터를 잘 살려준 것 같아요.
신이준이라는 이름은 '신이 준 아이'라는 뜻으로 모태 신앙이라고 해요.
뜻도 좋고 이름도 참 예쁘네요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FNC와 계약하고 활동하고 있는 상태고, 같은 소속사인 엔플라잉 뮤비에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쇼윈도 여왕의 집을 통해서 얼굴이랑 연기력을 많이 알려서, 앞으로 더 비중있는 조,주연 역을 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서 로맨스 물 하고 싶다고 한 걸 봤는데, 첫 주연은 로맨스물에서 맡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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