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앨리바마 모빌 푸드 트럭 페스티벌
날이 더워져서 활동성이 줄어들어 그런지 왠지 좀 무료해지는 요즘이에요. 날씨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서, 요즘 같이 폭염이 지속될 때는 기운이 쭉 빠지고 뭘 해도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네요 ㅎㅎ 종일 에어컨 틀고 산 지 오래고, 해가 진 후에 나가도 높은 습도 때문에 숨이 좀 막힙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게 즐겁지는 않은데, 뭐 할만한 게 없을까 하던 차에, 근처 카페에서 푸드트럭 페스티벌 포스터를 보게 됐어요. 모빌이라는 도시에서 진행하는 작은 푸드 트럭 축제였는데, 간만인지라 너무 가고 싶었어요. 오랜만에 사람들이 좀 북적이는 그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요. 사 먹는 건 돈을 내야겠지만 축제가 이뤄지는 장소에 가는 건 무료인 줄 알았더니, 입장권을 사야 하더라고요? 뭐 ..
2021. 7. 24.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