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테네시 라이프
지정좌석 없는 미국 영화관
미국에서 처음으로 영화관을 가 봤어요. 제가 본 영화는 '겨울왕국 2' ㅎㅎ. 미국에 오자마자 보려고 했는데, 그 때는 시차 적응이 안 되서 너무 일찍 졸기 시작하다보니 계속 못 봤었어요. 드디어 주말에 시간을 내서 보러 갔다왔는데, 제일 가까운 영화관은 너무 작은 곳이라 하루에 상영을 두 번 밖에 안 하고, 30분 거리에 있는 영화관까지 운전하고 다녀왔네요. 테네시 툴라호마 지역에 있는 영화관이에요. 한국에서는 큰 빌딩 안에서 두 세층을 쓰는 영화관을 보다가 이렇게 통째로 건물 하나를 쓰는 영화관을 보니 한국의 옛날 영화관 생각도 나면서 신기했어요. 상영 영화도 한국처럼 많지 않고, 2~3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진짜 90년대식 한국 영화관 스타일 ㅋㅋ 매표소는 안이 아니라 밖에 있습니다. 추운데 왜 ..
2020. 1. 13.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