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살이/베트남보고서
베트남 이상기후로 인한 물난리
여행을 좌지우지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가 뭘까요. 저는 날씨라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 힘들게 시간내서 여행 왔는데 계속 비, 눈이 오거나 태풍이 치거나 아님 숨 막히게 더워도 제대로 여행하기 힘들잖아요. 날씨 안 좋으면 호텔에 콕 박혀있어야 되는데 호캉스 하러 온거라면 굳이 멀리 여행 안 떠나도 되죠. 한국분들이 베트남에 제일 많이 여행 오시지만 정작 중요한 베트남 날씨는 별로 생각 못 하고 오시는 듯 해요. 베트남은 1년 중 6개월은 건기, 나머지 6개월은 우기입니다. 완전 극단적인 날씨예요. 물론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제가 사는 다낭에는 우기, 건기가 비교적 뚜렷한 편입니다. 베트남으로 이사왔을 때가 4월인데 그때도 약간 태풍과 더위가 섞여있는 미묘한 날씨였어요. 물론 곧 본격적인 건..
2018. 11. 9.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