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도쿄 / / 2024. 5. 10. 23:18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후기

반응형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저에게 도쿄 여행의 메인 코스는 디즈니랜드입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했던 것과 더운 날씨는 힘들었지만 그건 뭐 어느 테마파크에 가도 대부분 겪는 일이니 크게 문제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놀았습니다 :) 

도쿄 디즈니 성

따라~ 정말 환상의 섬입니다. 디즈니영화 볼 때 마다 나오는 그 예쁜 디즈니성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게 너무 예쁩니다. 이 사진은 지금도 제 카톡 프사입니다. 

도쿄 디즈니 성

평일. 주말 상관없이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한 디즈니랜드. 언제 가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또 몇 번을 가도 좋은 곳이고요. 

Klook.com

정글 섹션

디즈니랜드 섹션 중 정글 섹션입니다. 

정글 섹션 나무집

이렇게 나무집을 지어놔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도 가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이게 있더라고요. 

정글 섹션 나무집

예쁘게 꾸며진 나무집 속 식탁. 음식이 진짜였으면 당장 앉아서 한술 뜨고 싶었습니다. 요즘 매일 요리를 하다보니 힘들어서 남이 차려준 밥상이 그립고 또 제일 맛있습니다. 

나무집

영국식 거실마냥 꾸며져 있네요.  저도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욕심일 뿐 실제로는 인테리어에 소질이 없어서 이렇게 다른 집들 구경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무집에서 보는 성

나무집 올라와서 멀리서 보는 성 모습입니다. 어쩜 하늘까지도 쾌청해서 사진 찍는 걸 도와줍니다. 

 

디즈니랜드 역

이번에는 열차를 타러 역으로 왔습니다. 

디즈니 열차

열차를 타고 동굴속으로 출발합니다. 열차를 타고 가며 바깥 풍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어두운 곳으로 들어갑니다. 

어두워진 열차 안

이런 컴컴한 동굴 같은 곳을 통과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은 찍기 힘들었고, 갑자기 확확 바뀌는 분위기로 약간 긴장되면서 그게 재미있었습니다. 

바깥 풍경

그리고 호숫가를 통과하면서 큰 배를 봤는데, 그걸 타러 이동했습니다. 

인공 화산과 배

저 배를 타고 멀리 보이는 화산을 보러 가는 겁니다. 

디즈니랜드 유람선

 

배에서 본 풍경

드디어 승선이 끝나고 출발할 때 기다리던 다른 사람들이 모두 항구에서 인사를 해 줍니다. 그래서 진짜 어디 멀리 떠나는 줄 알았어요 ㅋㅋ 미국으로 향하는 배 컨셉인가? 배 여기저기 성조가 꽂혀있습니다. 

 

디즈니랜드 인공 화산

드디어 배 타고 도착한 화산. 아직 진짜 화산을 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가짜 화산이라도 보는 것에 대리 만족하고 있습니다. 산 모형을 전부 붉게 칠하고 연기가 솓구치게 만들어놨습니다. 모형인걸 알아도 연기가 나오고 물이 흐르는 걸 보면 진짜인 듯한 착각도 일어납니다.

 

배타고 화산 구경 후에 점심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서 먹기 힘들긴 했는데, 그 와중에 발견한 디즈니 맛집이 있습니다. 

도날드 덕 버거

바로 도널드 덕 버거입니다. 도널드 덕의 발 모양을 그대로 따서 만든 버거라 빵도 노란색이고, 안에는 새우튀김가스가 들어있습니다. 

도날드 덕 버거

빵 색 뿐만 아니라 모양도 오리발인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진짜 귀여워 미칠 뻔. 빵도 보드랍고 촉촉한게 너무 맛있습니다.  야채는 많이 들은게 없지만 새우가스와 소스, 양상추가 너무 잘 어우러졌습니다. 투명 비닐로 버거를 싼 것도 귀여움을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하나 먹고 또 먹고 싶었느데 줄이 길어서 포기. 지금도 디즈니 다시 가면 이걸 꼭 먹고 싶습니다. 

Klook.com

퍼레이드

그리고 시작된 퍼레이드!! 

 

 

 

 

 

 

 

 

디즈니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전부 다 좋아할 예쁜 캐릭터들의 행진입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만들었고, 화려해서 등장하는 족족 엄청 사진을 찍어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디즈니 성 입구

퍼레이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디즈니 성에 들어갔습니다. 

디즈니 성 내부

이 성은 신데렐라가 시집온 왕국 콘셉트이라 신데렐라 애니메이션에 나왔던던 콘셉트의 무도회장과 조명들도 꾸며져 있습니다. 완전 공주 컨셉입니다. 

정육점 조명의 무도회
뛰어내려가는 신데렐라
신데렐라와 무도회
조명

와우, 엄청 화려한 조명. 저도 저런 조명을 달 수 있는 곳에 살고 싶네요 ㅋㅋㅋ

 

유리구두 신어보기

1초 신데렐라로 빙의하여 유리구두 신어보는 컨셉입니다. 맞을 리가 없지요. 그리고 이리 무겁고 딱딱한 유리구두를 신데렐라는 어떻게 신었을까요. 구두는 예뻤습니다. 

디즈니 성 기념품

디즈니 성에는 역시 남다른 모양의 기념품들이 있었습니다. 물 따르는 입구가 세 개인 주전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쌓여있는 컵

그런 주전자와 어울리는 재미난 모양의 컵도 인상적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사실을 엄청 큰 컵입니다. 스타벅스에서 그란데 사이즈 정도 되는 듯합니다. 이 밖에도 탔더 놀이기구도 많고, 찍은 사진도 많지만 이미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디즈니랜드 입, 출구 통로
어둠이 내린 디즈니

놀이공원이라는 게 아주 색다르고 차별화된 건 별로 없지만, 디즈니라는 브랜드와 캐릭터 자체가 주는 그 묘한 신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디즈니 영화랑 만화는 좀 이상해져서 말이 많지만, 그래도 테마파크만큼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통하는 감동이라는 게 있어서 365일 늘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디즈니랜드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주 가보셔요. 엔화 쌀 때 자주 가야죠 :) 

Klook.com

 

 

 

 

 

반응형

'여행, 해외살이 > 도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다이바 미래자동차 매장과 장어덮밥  (0) 2018.06.13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