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사상 기반의 언론사, 에포크 타임스

2020년부터 최근들어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 미국의 언론사, 에포크 타임스( THE EPOCH TIMES).

 

저도 광고를 통해서 이 언론사를 알게 됐는데요. 

 

2000년도에 설립되었고,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제가 광고를 길게 보거나 끝까지 보는 일은 많지 않은데, 이 언론사가 제 눈을 잡아 끌었던 건, 현재 미국의 대표 언론사 6개는 모두 통제되고 있어, 걸러지고 가려진 기사들만 내보내는데, 본인들의 언론사는 그렇게 하지 않는 다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무슨 언론사길래 저렇게 당당하게 말을 할까 싶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에포크 타임스는 중국 내 인권 문제와 장기밀매에 대해 끈질기게 추적해, 언론상을 10여차례 넘게 수상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 언론사의 성향은 철저하게 반중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알면 알수록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중사상을 기반으로 하게 된 이유는, 재미화교들이 모여 설립한 언론사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화교들이 설립한 언론사라기에, 겉만 언론인인척 하는 중국 스파이 같은 단체가 아닌가 싶었는데, 인종과 정파 및 상업적 이해관계에서 독립을 선포하고, 중국 공산당의 은폐와 진상을 폭로하는데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총 35개 국가에서 발행하고 있어, 한국어로도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판본만 있는 건 아니고 유료 판본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당연히 공산당을 공격하는 이런 언론사를 좋아할리 없어 접속을 차단시켰지만, 차이나 vpn을 통해 접속 가능해, 현재 중국에서도 이 vpn을 수천만 명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2006년 보도된, 중국 장기적출 사건. 

 

중국의 민간 권리 수호 행장 보도, 파룬궁 수련 박해 보도, 홍콩에 관한 보도 등입니다. 

 

굉장히 좋은 언론 보도도 많이 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믿을 수 있는 언론사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반중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는 우익 성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정치 뉴스에 관해서는 노골적으로 우익 편향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중국 붕괴론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팩트 확인이 되지 않은 기사를 내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점은 에포크 타임스뿐만 아니라 일명 메이저 언론사라 불리는 곳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에포크 타임스만의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렵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산주의의 본질을 잘라 먹은 현재의 공산 국가들의 체제를 좋아하지 않고, 코로나를 비롯해 아주 오랫동 역사동안 한국을 모방하고 괴롭히고 있는 중국이란 나라에 반감이 큰 사람입니다. 

 

그래서 반중사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이 언론사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고, 실제로 다른 언론사에서 취재하기를 꺼리거나 숨기고 있는 내용들을 깊게 파헤쳐 실상을 고발한 보도도 많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고 싶은 언론입니다. 

 

어떤 언론사의 보도를 보든, 중립적으로 또, 어느 정도는 걸러서 봐야 하는 부분들이 있겠죠. 

 

특히 대놓고 한 쪽으로 치우친 성향을 가진 언론사라면요. 

 

그런데 이름 있는 언론사들 중에 중립을 지키고 있는 언론사가 얼마나 있을까요. 

 

에포크 타임스가 밝히고 있는 그들의 모토는 ' 우리 주변에 스며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실상을 폭로해 독자들의 알 권리와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말에 책임을 느끼고,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실상을 세상에 폭로할 수 있는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봅니다.

 

아래에 한국어 홈페이지 링크 남깁니다. 

 

에포크 타임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s://kr.theepochtimes.com/

에포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