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마트폰 출시

베트남도 드디어 독자 브랜드의 스마트폰 제작을 시작했네요. 

역시나 베트남의 재벌 그룹인 'vin'그룹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문어발식 경영이 처음 등장해서 '재벌'이라는 말도 처음 쓰이기 시작했고

때문에 외국에서도 '재벌'을 그대로 알파벳으로만 바꿔서 쓴다고 들었는데요. 

베트남 vin 그룹이 정말 딱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요. 

베트남에서 vin 없으면 아예 경제가 안 돌아갈 정도. 

이 나라에서 vin의 손이 뻗히지 않는 곳이 없네요. 

최근에 빈그룹에서 스마트폰도 만들어서 총 4종류중 2종류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자체 생산 스마트폰이라 엄청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일단 가격대가 제일 궁금했는데 아직 가격 결정이 안 난건지 금액은 모르겠어요. 

그치만 저가, 중가, 고가 이렇게 나눠서 가격대별로 나온다고 해요. 

이름이 V스마트 액티브1 그리고 V스마트 조이1인데, 딱 베트남이 느껴지는 베트남스러운 이름 ㅎㅎ 

이게 공개된 조이1이라는 모델인데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폰이에요. 

가장 기본 기능만 있을 듯 해요. 싱글 카메라에 색도 검은색 은색 두개만. 

베트남 경제 성장에 힘입어 빈그룹의 발전 속도는 그 여느때보다 빨라요. 

지금도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다고 하는데 단순히 폰제작뿐 아니라 스마트 TV같은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한국인만큼이나 엄청 잘 활용하고 있는데 가격이 싸지 않으니

베트남에서는 새로 폰을 하나 장만할 때 마다 마치 새로 차나 집을 산것마냥 한 턱 쏘라고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제가 학생 때 누가 새 신 사면 신고식이라면서 서로 한 번씩 밟으려고 하는 장난 문화가 있었는데 

여기는 그건 아니지만 작은 거라도 하나 새로 장만하면 친구들 눈에 띄는 즉시 한 턱 쏘라는 압박을 받아요. 

곧 V스마트 폰 모델들이 전부 출시되면 한턱 쏘는 사람들이 늘어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