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쏠'

베트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은행 뉴스입니다. 

최근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통합모바일앱을 내놓았는데 이름이 '쏠'입니다. SOL 

이 앱의 특징은 지문과 안면인식으로 로그인 하고, 폰 번호와 수취인성명으로 계좌없이 이체 가능하다는 건데요. 

이 부분이 현지 은행의 다른 앱들보다 뛰어나 벌써 11만명이나 가입할 정도로 꽤 호응이 좋다고 합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현재 가장 핫한 인물을 홍보대사로 쓰고 있어 좋은 이미지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는데요. 

신한은행 모델은 박항서 감독님과 축구 대표팀 주장인 르엉 쑤언 쯔엉입니다. 

르엉 쑤언 쯔엉은 한국의 강원 FC에서 활동하고 있는 첫 K리그 선수이기도 하죠. 

이 두 분이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사람들이라는 건 반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베트남 축구가 잘 되면 잘 될수록 이들을 모델로 고용한 신한은행 이미지도 베트남내에서 한층 더 올라갈 듯 합니다. 

심지어 둘의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베트남 메신저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베트남 메신저인 '잘로'를 안 쓰기 때문에 어떤 이모티콘을 만들었는지 보진 못 했지만 

박감독님이 워낙 귀여운 인상이라 이모티콘도 굉장히 귀엽게 표현됐을 것 같습니다. 

각 나라가 서로 우호관계가 되는지 반대의 관계가 되는지는 외교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실제는 민간 외교관인 이런 유명인들의 역할이 더 큰 것 같네요. 

베트남 축구가 잘 될 수록 한베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