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텍사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 멕시칸 마켓
텍사스의 샌안토니오 지역에 가면 사람들이 무조건 가는 곳이 있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잔뜩 들어서있는 식당과 바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거리로, 이름도 그냥 '리버워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한국의 청계천이 여길 보고 참고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을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한 건, 굳이 여기뿐만 아니죠.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 같기도 합니다. 상점이 없어도 시원하고 예뻐서 걷기 좋은 곳인데, 가게들이 많으니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리버워크를 떠나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면 더 예쁘다고 하는데, 지금인 해가 길어져서 거의 8시 9시가 돼야 어두워지니까 밤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그냥 낮에 갔습니다. 4시에서 6시정도까지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길이 꽤 길어서 왔다 갔다 하는..
2024. 3. 16.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