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좋은 소식을 봤어요.
어릴 적 좋아했던 베이비복스의 멤버 심은진의 결혼소식이었습니다.
심은진씨는 현재 연기자로 활동중인데 MBC에서 했던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전승빈 배우를 알게 됐고, 그 이후로 교재 후 혼인신고를 했다며 개인 인스타로 밝혔어요.
가수 활동을 할 때도 독특한 목소리와 씩씩한 여전사 컨셉이 멋져서 좋아했고, 배우로 전향했을 때도 생각보다 연기가 나쁘지 않아서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했는데, 짝을 만나 결혼을 했다니 축하할 일이죠.
연애를 한 지는 1년이 채 안 된다고 하는데, 나이도 있고,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해 '이 사람이다'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도 결혼하기 까지 3년 넘게 연해하긴 했지만 사실 결혼 얘기는 교재하고 6개월이 되서부터 나오기 시작했었거든요.
인연이 될 사람은 교재 기간 상관없이 촉이 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다른 부부들이 그렇듯이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은 미정이라고 하네요.
다들 요즘에 식을 생략하고 먼저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일이 많죠.
그런데 이 좋은 뉴스가 나오면서 구설수가 따라 붙은게 심은진씨의 남편인 전승빈 배우 때문인데요.
전승빈 배우는 사실 이전에 홍인영이라는 배우와 결혼을 한 적이 있습니다.
7년의 연애 후에 16년 결혼, 작년 5월인 비교적 최근에 정식 이혼이 결정이 됐는데, 그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심은진씨와 재혼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혼에서 재혼까지 이어진 시기가 매우 짧기에, '겹쳐 만나기'등의 얘기가 나오며, 심은진씨가 전승빈과 홍인영의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된 건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온겁니다.
이에 대해 전승빈씨는 절대 그 시기가 겹치지 않으며 홍인영과는 2019년부터 별거 후, 정식 이혼을 2020년에 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래도 이 의혹이 사라지지 않은 건 심은진. 전승빈 혼인신고 발표 후, 홍인영씨는 본인 인스타에 '어이가 없네'짤을 올렸고, "2020년에 이혼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 할많하않" 이라는 글을 남겼어요.
전 남편의 재혼 소식이 달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직접적으로 이렇게 표현을 한 걸로 봐선 석연치 않아 보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혼발표와 동시에 구설수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에 사람 관계라는 게 복잡하기도 하고, 사적인 거라 뭐가 뭔지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기분 좋게 축복받아야 하는 결혼인데 여러 기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특히나 심은진씨가 괜한 마음고생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만일 진짜 겹쳐만나기라면 전승빈 배우가 곱게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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