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1. 5. 14. 06:25

일본의 대표 셀럽 야노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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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지인과 대화를 하다가, 추성훈씨 얘기가 나왔는데요. 

 

제가 요즘 추성훈씨가 집사부일체에 나와서 소개했던 아침운동을 조금 따라하고 있어서예요. 

 

전문 파이터의 운동법이라 전부 따라할 순 없지만 아주 조금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거릴 정도로 운동 강도가 있는 것 같아서 그 얘기를 했어요. 

 

근데 추성훈은 한국 이름이니까 못 알아듣기에, 일본 이름을 찾아서 말해주니, "아, 시호씨 남편!"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의 추성훈씨의 인지도가 한국보다야 낮다고는 생각했지만, 시호씨가 훨씬 유명해서 추성훈씨가 시호씨의 남편으로 인지된다는 건 놀라웠어요. 

 

한국에서는 예능 프로인 슈퍼맨을 통해서 시호씨가 한국에 얼굴을 알렸죠.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 때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잡지 모델'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본에서의 위상은 그 이상인가봐요. 

 

추성훈씨가 야노시호랑 결혼 발표를 할 때도, 추성훈씨의 부모님은 "왜 야노시호같은 사람이 우리 아들을 만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야노시호란 인물에 대해 좀 궁금해졌어요. 

 

타고나기를 팔다리가 길고 예쁜 몸매라 16살때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모델 활동을 시작합니다. 

 

18살에는 본격적인 모델 경력을 위해 혼자서 도쿄로 올라가요. 

야노시호 고등학생 때 

예전에 슈퍼맨에 추성훈씨가 사랑이를 데리고 처가를 방문한 에피소드가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 본 야노 시호의 남동생과 조카를 보면 다들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죽길죽한게, 체형이 유전인가 봅니다. 

 

엄청 부러운 집안 내력이네요. 

 

95년도부터 일본의 야큐르트 광고에 나오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탑모델이라는 수식어를 달기 시작한 건 2002년도에 처음 발표한 사진집 초판이 10만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부터입니다. 

 

당시 모델 사진집은 '잘 팔렸다' 싶은 게 1만부 정도였는데, 초판이 10만부가 넘게 팔렸으니 명실공히 야노시호는 당대 최고의 인기 모델이었던 겁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일본은 대표하는 올 해의 모델로 뽑히기도 했고요. 

 

재능이 많은 지, 직접 그린 그림책과 사진집을 발표, 영화 일본 번역 감수를 맡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2007년부터는 방송활동을 하고, 토크쇼 진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토크쇼 패널이 아니라 mc까지 맡을 정도면 대단하네요. 

 

이건 궁금해서 찾아보니 유튜브 영상이 있어 아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M-SKINp6Kc0

추성훈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도 신기합니다. 

 

야노시호씨는 모델활동 중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우연히 tv로 격투기를 보게 되고, '저 남자 멋있다, 저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한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 인맥을 총동원해서 추성훈을 소개해달라고 했고, 그렇게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 추성훈 또한 방송에서 야노시호를 보며 혼자 좋아하고 있었다고 하니, 만나기 전부터 두 사람은 각자 짝사랑을 하고 있었던거네요. 

 

당연히 원해서 소개받아 만난 사인데, 만나자마자 연인이 되어, 스캔들이 났을 때는 야노시호는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며 바로 연애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프로포즈도 야노시호가 먼저 여러 번 했다고 하는데, 보통의 일본 여자와 달리 사랑에 굉장히 적극적인 사람 같습니다. 

야노시호 추성훈 결혼 사진 

사랑이가 태어나기 전에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첫 째 아이를 유산하게 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추성훈씨가 많이 힘이 되어 무사히 사랑이를 낳을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둘 째 아이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을 예능에서 많이 내비쳤는데, 추성훈씨가 별로 내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아내가 저리 원하는데 왜 그럴까'싶었는데요. 

 

알고보니 야노시호가 전에 임신으로 고생한 적도 있고, 적지 않은 나이기에, 두 번째 임신이 다시 한 번 부인을 힘들게 할까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야노시호를 아끼는 추성훈씨의 면모를 느낄 수 있네요. 

 

전에 어느 인터뷰에서는 '야노시호를 못 만났다면, 아마 결혼 안 하고 혼자 살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한 적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인연은 다 따로 있는 거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노시호는 사랑이 출산 후에 두 달만에 10키로를 뺀 경험담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책을 내기도 했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추성훈과 같은 한국 회사에 소속되어 있기도 합니다. 

 

야노시호 다이어트 책

일본에서는 3대 기획사 중 하나라는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에 오랫동안 소속되어 있었고, 상당한 지명도를 갖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무려 월세가 800만원이 넘는 집을 소속사에서 대신 내줬다고도 해요. 

 

단순히 유명한 잡지 모델이 아니라 그 이상의 셀럽이네요 야노시호씨는. 

 

현재는 사랑이의 교육 문제로 하와이에 거주중이지만, 그 전에 사랑이에게 전혀 훈육을 하지 않는 육아방침이 알려져 곤혹을 치른 적 있어, 그 때문에 하와이에 간 게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훌쩍 큰 사랑이와 함께 일본에서 함께 GAP화보촬영을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빠를 닮은 귀여운 얼굴에 엄마를 닮은 길쭉한 몸매를 가진 사랑이가 눈에 띄더라고요. 

 

애기 때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 세상 귀여운 아가였고, 전문 모델로서도,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러 역할을 동시에 멋지게 수행하는 야노시호씨도 대단해보여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승하고 좋은 소식만 들려줬음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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