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1. 5. 10. 11:40

스포츠리서치 오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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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해서 친구들에 비해 건강에 관심을 좀 더 일찍 가졌던 까닭에, 20대 중반부터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영양제에 대해 알면 알수록 몸에 필요한 게 너무 많았고, 그걸 매달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으면 좋지만, 영양제 값으로 나가는 돈도 무시할 수 없기에 먹었다 안 먹었다를 좀 반복한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유산균이랑 비타민씨는 먹을 때랑 안 먹을 때랑 그 차이를 많이 실감하는 편이라, 꾸준히 먹고 있다가, 최근 큰 맘먹고 영양제를 더 늘렸어요. 

 

사실 갑자기 건강에 좀 안 좋아졌거든요. 

 

막 심하게 안 좋다기보다, 피부 트러블도 더 심해지고, 한 번도 문제 없던 왼쪽 귀 뒤에 두드러기가 난다거나,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혓바늘이 돋고, 구순염에... 각종 자잘자잘한 건강 문제가 한꺼번에 터졌어요.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소화 문제랑 면역 문제 등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운동을 나름 하는대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뭘 하고 싶어도 체력이 안 되면 할 수가 없고, 체력에 따라서 마음 먹은 것도 쉽게 포기하게 되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체력부터 기르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먹는 영양제를 확 늘려봤는데요. 

 

오메가 3, 비타민 B, 종합 비타민,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C, 유산균, 루테인, 단백질.. 이렇게 먹고 있어요. 

 

식이섬유랑 홍삼도 있는데, 식이섬유는 좀 기름진 거 먹거나 화장실 잘 못 갈 때 먹고 있고, 홍삼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먹기 시작한 시기부터 트러블 올라오기 시작한 시기랑 좀 겹쳐서 잠깐 중단하고 있어요. 

 

제가 몸이 차서 홍삼이 몸에 맞을텐데, 혹시 몰라 일단 멈추고 있는 중이에요.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거라 왠만하면 다 먹고 싶어서, 테스트 해보고 홍삼 영향이 아니었다면 다시 먹을 생각입니다. 

 

루테인은 컴퓨터를 많이 하는 저랑 거너씨 시력이 걱정되서 먹고 있는데, 매달까지는 아니고 두 세달에 한 번씩 먹을까 생각중이에요. 

 

저만큼 먹는대도 두 사람분 영양제 값이 꽤 나가거든요. 

 

마음 같아서야 먹고 싶은 거 더 있지만, 그나마 빼기 어려운 것들만 샀는데도 그래요. 

 

정말 다행인 건, 본격적으로 저것들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영양제 효과를 느끼고 있다는 건데요. 

 

저는 일단 낮잠을 안 자기 시작했어요. 

 

뭐만 하면 피곤해서, 밤잠 자듯이 두 세시간 낮잠 자는 일이 많았는데, 요 며칠 일어나면 하루를 다 써요. 

 

그리고 거너씨는 손톱과 머리카락이 전보다 빨리 자라고 손톱에 흰점이 없어졌다면서, 몸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좋아하더라고요. 

다행이죠. 비싼 돈 들여 먹고 있는데 효과가 없으면 슬프잖아요 ㅠ 

 

아마 더 이상 20대가 아니라서 영양제 효과를 좀 더 크게 보고 있는지도 몰라요. 

 

제가 현재 먹고 있는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오메가 3제품이에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회사는 셀 수 없이 많고, 전 세계 오메가 3제품도 하나씩만 쌓아도 탑을 이룰 정도일거에요. 

 

그래서 영양제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면 돈 쓰고도 건강 버리는 수가 있어요. 

 

말도 안 되게 만들어진 영양제들이 밖에 나가보면 많거든요. 

 

이게 최근에 제가 추천받아서 먹기 시작한 오메가 3예요. 

 

오메가 3는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전연령대가 죽을 때 까지 계속 먹어줘야 하는 영양제입니다. 

 

고지혈증, 혈액순환, 기억력 개선, 혈관보호, 염증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주는 필수 영양이에요. 

 

지난 번에 미국에서 건강한 쇼핑을 위해 참고하는 유뷰트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도 거기서 참고해서 알아보니 정말 좋은 제품이라서 골랐어요. 

 

아마존 베스트 셀러 중 하나라, 구매하기도 어렵지 않았고, 회사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회사 이름이 제대로 안 보이지만 SR이라고 표시된 게 회사 이름이에요. 

 

스포츠리서치라는 회사고, 그걸 줄여서 SR이라고 로고를 만들어 쓰고 있는 듯 보여요. 

 

일단 이 제품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첫 번째는 검은 색 병. 

 

오메가 3는 생선 기름이에요. 

 

당연한 얘기지만 기름은 빛에 오래되면 산화되어 못 쓰게 됩니다. 

 

그러니 쿠킹 오일 같은 것도 기름진 곳에 보관하는 게 좋죠. 

 

그런데 마트에서 파는 오메가 3중에 종종 완전 속 안이 다 보이는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오메가 3를 담아 파는 회사들이 있는데, 기름을 그렇게 두면 산화한다는 기본적인 정보조차 모르면서 그냥 팔아재끼려고 만들어놓은 제품들이에요. 

 

먹으라고 만든건지, 뭐 하라고 만든건지 이해가 안 되는 제품들. 

 

영양제 만든다는 회사들이 영양에 대해 조사도 안 하고 만드나봐요. 

 

이 제품은 착실하게 빛이 통과할 수 없게, 검은색 병으로 만들었어요. 

 

근데 이건 정말 기본적인 거라 장점으로 치기도 좀 민망할 정도;; 

 

두 번째 장점은IFOS라는 곳에서 별 5개를 인증 받았다는 거에요. 

 

가운데에 IFOS 5-Star Certified Fish Oil 라고 써 있는 거 보이시죠?

 

IFOS라는 게 International Fish Oil Standards의 줄인말인데 2004년부터 시작된 일종의 인증마크예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품질, 안전 및 순도 표준에 따라 제품을 테스트 한 다음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주로 오메가 3의 오염물질과 안정성, 활성 성분 함량 등을 검사한다고 해요. 

 

이 제품은 매우 높은 레벨의 인증을 받은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 다음에 알래스카산 명태를 썼다고 되어있는데, 물고기 중에서도 상위 어종이 아니에요. 

 

상위 어종들이 그 하위 어종들을 먹으면서, 수질오염으로 인한 수은이나 미세플라스틱, 중극속 등의 오염물질이 많이 축적되요. 

 

그런데 이 알래스카산 명태는 상위 어종이 아니라는 게 마음에 들어요. 

 

완전히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훨씬 낫죠. 

그 밖에도 GMO, 글루텐프리 등 여러 인증 마크들이 박혀있어, 다양한 곳에서 안전성과 퀄리티 검증을 받았다는 걸 말해줍니다. 

 

또 오메가 3먹을 때는 EPA랑 DHA 함량이 중요한데, 스포츠리서치는 고함량 오메가 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보통 영양제를 한 통씩 사서 거너씨랑 공유하는데, 오메가는 너무 중요한 영양이라 각자 한 통씩 사서 하루에 한 알~ 두 알정도 먹고 있어요.

 

오메가 캡슐은 다른 오메가들이랑 별반 다르지 않게 생겼어요. 

 

더 작은 크기로 나온 오메가들도 있지만, 서양인들은 목구멍이 커서 그런지 영양제들이 보통 크고 길죽한 모양으로 많이 나오더라고요. 

 

소프트 젤 캡슌을 삼키는데 아무 문제 없어서 목구멍 작은 저도 그냥 이 상태로 바로 삼키고 있습니다. 

 

위가 안 좋은 분들은 오메가 처음 먹기 시작하면 속에서 비린내가 올라온다는 분들도 있는데, 그럼 위장부터 좀 개선시킨 후에 드시면 편할 거에요. 

 

스포츠리서치 오메가3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한국에서도 미국 아마존으로 직구 많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지금같은 시기에 직구하면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는데도 많이들 직구 하시는 거 보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겠죠. 

 

오메가 3 영양제 고를 때는, 안정성 검증을 제대로 받은건지, 어디의 어떤 어종을 사용하는지, 함량은 어느정도인지 그런거 꼭 따져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 중에 오메가를 감싸고 있는 캡슐을 이상한 거 써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제품도 있어요. 

 

별 수 있나요. 

 

건강과 관련된 만큼 공부해보고 직접 경험해보는 수 밖에. 

 

이거 외에 또 만족하고 있는 영양제도 다음에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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