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타버스 관련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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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많이 들려서 요즘 관심이 생겼어요.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한 마디로 가상세계를 뜻하는 말이에요. 

 

지금은 단순히 가상세계를 넘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적으로, 실제 현실과 가상 현실을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가 더 맞겠죠. 

 

가상세계하면 일단 게임 속 세계관들이 많이 떠오르는데, 저는 어려서부터 실제 세계와 밀접한 육성이나 생활형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메타버스의 의미를 들었을 때 어떤 개념인지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이미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가상의 공간에서 자기 아바타를 만들고, 그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이나 sns상에서 가상의 가족이나 친구를 만들고, 활동해 왔으니까요. 

 

그게 점점 기술의 발달로 삼차원적인 가상 공간으로 확대되어 개념이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메타버스는 보통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첫 번째는 AR유형이에요. 

 

증강현실은 현실에 2D나 3D의 가상 공간이나 물체를 겹쳐보이게 해서 몰입도를 높이는데, 몇 년 전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흔들었던 포켓몬 게임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이 증강현실이 더 발달되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도 쓰이는데, 핸드폰을 통해 대상의 현재 모습 뿐만 아니라 과거모습, 내부 모습, 몰랐던 정보까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줘요. 

 

더 나아가서 쇼핑하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 이미 그 상품을 입고 있는 내 모습을 보여줘서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증강현실로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라이프로깅이라고 불리는 유형이에요.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문자. 영상. 소리로 담고, 이걸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대표적으로 갤럭시 핏 같은 스마트 워치라고 할 수 있어요.

많이들 건강 체크하느라 운동하거나 잘 때 팔에 차고 생활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확인하고 계시죠. 

 

세 번째가 Mirror Worlds라는 유형으로, 실제 세계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반영한 가상세계예요. 

 

세계 전역의 위성사진을 수집에 실제 현실 모습을 반영해 보여주는 구글 어스가 그 대표입니다. 

 

네 번째는 Virtual Worlds, 즉 가상세계예요. 

 

현실과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대안적 세계를 데이터로 만든거예요.

 

네이버의 '제페토'와 미국의 '로블록스', 또 닌텐도의 '동물의 숲'같은 것도 그 안에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하며 서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생활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메타버스일 거에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게 되면서, 이런 가상 공간에서 모여 친목을 쌓거나 같이 노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최근 미국에서 제일 핫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로블록스는 한 해 매출만 천억원이 넘었다고 해요. 

 

얼마 전에는 유튜브 채널 스브스에서 기자가 한국 플랫폼인 제페토에 들어가, 가상공간에서 사람들과 직접 인터뷰를 한 걸 올리기도 했어요. 

대면 콘서트가 어려워지자 작년 4월에는 게임 공간에서 실제 가수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게임 속 공연인데도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났대요. 

미국의 UC버클리 대학은 게임 속에서 졸업식을 강행하기도 했고요. 

 

코로나로 인해 여러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순식간에 급부상 발전하게 됐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이 이 메타버스 분야가 유망해진다는 게 분명해지며, 미국의 여러 회사들이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모일 메타버스 게임이나 플랫폼 회사들, 그리고 VR/AR 장비들, 또한 이것들은 통신사 속도와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통신사들 있습니다. 

 

미국의 통신사는 안타깝지만 좀 제한적이기는 한데, AT&T, 그리고 verizon이 있고요. 

 

가상세계로 진입을 도와주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들은 KOPIN, VIZIX가 유명합니다. 

 

메타버스 게임도 앞서 언급했던 로블록스와 닌텐도, 마인크래프트 같은 것들의 활용이 기대되고요. 

 

또 이미 수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애플, MS에서도 오래 전부터 개발에 착수 해, 구글렌즈나 오큘러스, AR 안경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이것들을 어떤 소프트웨어와 접목시켜 일상생활에서 크게 쓰일 지가 궁금해집니다. 

 

제가 미국에 있어 메타버스와 관련해 앞으로의 유망주로 언급되고 있는 미국 회사만 꼽았지만, 인터넷 속도와 게임은 한국이 결코 미국에 밀리지 않기 때문에 한국 회사들의 활동도 기대되기는 마찬가지예요. 

 

예전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10년이면 새로운 개념의 세계가 탄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어린시절의 생활모습과, 현재 아이들의 생활모습을 보면 비슷해보이면서 현저히 다른 방식의 소통구조와 생활방식을 보게 되거든요. 

 

점점 달라져가는 생활양식이 기대되고 궁금하기는한데, 뭐든 늘 양날의 검을 가지고 오는 거기때문에 그 안에서 새로 생겨날 범죄나 악행들 또한 대비하고 같이 준비되어 나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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